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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7745억 원(5.8%)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328억 원(5.4%), 특별회계는 1417억 원(9.2%) 증가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4.1% 감소가 전망되나, 적극적인 국가투자예산확보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이 7.8% 증가해 전체 예산 규모가 확장되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 내수 부진 등으로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여건이 전망되지만, 도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 핵심과제와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활성화, 역동적인 성장을 견인할 미래먹거리 창출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2026 예산안 중점 투자 분야는 민생안정·경제위기 극복, 농정·산림·해양 대전환 확산, 저출생 대응, 포스트 APEC·K-한류 선도, 따뜻한 복지·안전강화다.
도는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3년 이상 지원 지방 보조 사업은 일몰제를 적용하고, 부진사업은 축소 또는 폐지하는 등 성과 중심 재정 운용으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확보에도 노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경상북도는 초대형산불피해라는 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개최를 기회로 경북의 힘을 세계에 알리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러한 성과에도 어려운 경제와 위기에 처한 민생을 보살피고 챙기는 도정의 책임과 역할은 여전히 막중하다.이번 예산을 민생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에 새 숨을 불어넣으며, 미래세대가 꿈꾸고 살아갈 수 있는 경북 시대를 만드는 마중물로 삼아 도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의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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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