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빛축제, 민간 주도로 11월 22일~12월 31일 예고
최 시장, 11일 간부회의서 기관별 소규모 조형물 참여 제안
기관 홍보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 기대
진주 남강 유등 축제 사례 참고할 부분

  • 승인 2025-11-11 17:3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21119_141127578_03
진주 남강에 올려지는 형형색색의 유등은 각 기관·단체 참여 조형물로도 존재한다. 사진=중도일보 DB.
오는 22일 2025년 세종 빛축제 개막을 앞두고 지역 제 기관의 조형물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빛축제는 22일부터 내달 12월 31일까지 이응다리 남측 광장 일원에서 빛트리축제 시민추진단 주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 자리에서 "올해에도 민간 차원에서 세종빛축제를 개최한다"며 "우리 시 또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이바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간 주도의 '세종 빛 축제'에 공직사회도 호응해 연말 정취를 돋우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발언이다.

방식은 시청의 각 실·과와 공공기관별 소형 빛 조형물 설치로 제안했다. 작은 빛 조형물에 각자의 소원을 적은 쪽지를 걸어 동료와 단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세종 빛 축제 홍보 효과도 고려한 구상이다.

시민추진단이 준비 중인 대형 성탄트리와 골든 볼, 빛 터널 등 각종 빛 조형물과 함께 시민 참여 트리 전시, 주말 야외공연, 크리스마스 마켓 등과 한데 어우러진다면, 금강 수변 상가 등 지역 상권 활력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표현했다.

다른 지역 사례로 보면, 진주 남강의 유등축제에서도 남강 위에 각 기관·유등을 띄워 홍보부터 축제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창의성과 개성을 살린 소형 빛 조형물을 시청이나 공공기관이 앞장서 설치한다면, 지역경기에 온기를 불어넣는 빛축제 홍보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정난 타개를 위한 국비 확보와 내년도 본예산 관련 의회 대응 노력도 당부했다.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과 행정수도 관련 법안 처리 역량 강화도 주문했다. 세종평생교육원이 운영 중인 박물관 주제 강의 신설과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제안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올해 수능 11월 19일 시행… 평가원 "적정 난이도 확보"
  3. [춘하추동]'대전'을 근대의 틀에 가두지 마라
  4. 4월에도 대전 시민 생활불안 더 커진다… 고공행진 기름값에 이은 교통불편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AI 시대는 충남대의 기회…지역 발전 선도 대학으로 거듭날 것"
  1. [중도시평] AI가 논문을 쓰는 시대, 연구자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2. 4월 2일부터 '약물운전' 단속·처벌 강화
  3. 화재 안전공업 오일미스트와 금속분진 발생 작업환경측정서 확인
  4.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5. [내방] 조진형 대전 동부교육장·조성만 서부교육장

헤드라인 뉴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트램이야? 버스야?" 신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3칸 굴절 차량이 대전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1일 서구 도안동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전국 최초 도입을 앞둔 3칸 굴절차량의 본격 운행에 앞서 차량 안전성과 도로 적합성을 점검하는 시범운행이 진행됐다. 모습을 드러낸 3칸 굴절차량은 일반 버스를 3칸 연결한 형태로 길이가 30m 정도다. 차량을 얼핏 보면 겉모습이 '트램'과 구분하기 어려웠다. 운전석은 맨 앞과 뒤 두 곳에 있어 종점이나 시작점에서 차를 돌리기 위한 공간이 필요없었다. 실내는 통창으로 개방감이 돋보였으며, 내부는 통로를..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정부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시 등 전국 지자체들이 상당한 지방비 부담을 떠 안게 됐다. 고유가 피해 지원 등을 위한 '3대 패키지'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부담하는 구조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재정난이 심각한 지자체가 적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중동 리스크로 재정난을 부채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총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중동발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응하..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에서 대한민국 조리 인재들의 새로운 무대가 열린다.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유럽 조리 네트워크인 유럽토크(Euro-Toques)의 공식 승인과 월드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World Master Chefs Society)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국제 기준을 통과한 대회 이력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대회는 유럽 기준의 심사 시스템과 글로벌 마스터셰프 심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