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관광진흥과, 이월사업 114억 규모로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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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관광진흥과, 이월사업 114억 규모로 매년 증가

명시·사고이월 16건, 아리랑 20리길 집행률 1.44% 그쳐

  • 승인 2025-11-13 10:4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밀양시청4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밀양시 행감 톺아보기]경남 밀양시의회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진흥과 이월사업 과다 문제가 지적됐다.

한 의원은 2024년 이월사업이 명시이월 7건, 사고이월 9건으로 총 16건에 114억 원이라 밝혔다.



전년도 13건 90억 원에서 건수와 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아리랑 명품 20리길 조성사업은 2024년 2회 추경에서 편성했으나 집행률이 1.44%에 그쳤다.



낙동선셋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은 명시이월 10억2000만 원에 2025년 본예산 66억6000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

2025년 9월 실시설계 발주, 2026년 3월 완료 예정으로 또다시 이월 가능성이 높다.

의원은 사업 구상 단계부터 타당성 검토와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담당자는 문화재 보호구역 내 사업이 많아 문화재 사전 심사로 지연됐다고 답했다.

콘텐츠 확정에 1년씩 걸려 사업이 딜레이됐다는 설명이다.

의원은 이월액과 불용액이 보통교부세 산정에서 패널티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담당자는 내년 안에 사업을 전부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예산은 편성됐지만 집행은 미뤄진다.

사업은 늘고, 이월은 반복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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