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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이 군내 복지시설과 경노당 90곳에 설치한 ‘재난안전구급함’(청양군 제공) |
13일 군에 따르면 노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회관 등 복지시설 4곳과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86곳에 재난안전구급함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장애인·어린이 등 재난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다.
설치한 구급함에는 에어백 들것(공기를 주입해 1인도 환자를 이동시킬 수 있음), 휴대용 산소호흡기, 관절 부목, 분말 소화기, 응급처치 세트, 비상 재난키트 등이 들어있다. 군은 시설 담당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물품 사용법과 대피 요령 등 실질적인 재난 대응 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장비 보급이 아닌 '찾아가는 안전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스스로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김돈곤 군수는 "화재나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재난안전구급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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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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