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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성지포럼, 애국동지회 안보 견학 단체 사진(사진=성지포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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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성지포럼, 애국동지회 안보 견학 단체 사진(사진=성지포럼 제공) |
이들은 이날 오전 서산을 출발해 민간인통제선 검문소를 통과한 뒤 통일촌, 제3땅굴, 도라전망대, 용산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남북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제3땅굴 관람에서는 북한이 남침을 위해 파 내려온 지하 통로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벽면에는 다이너마이트 장전공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있었고, 지하 73m 깊이·폭 2m 규모의 갱도는 군장비를 착용한 병력 3만 명이 한 시간 내 통과할 수 있는 규모로 소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라전망대에 올라 개성공단과 기정동·대성동 마을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맞바람에 펄럭이는 남북 깃발을 바라보며 해설사의 "평화는 단순한 단어가 아닌, 일상을 지키는 힘"이라는 말에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과 한국군의 희생, 유엔군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인사말을 통해 안보 견학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 회원은 "직접 DMZ를 보고 나니 분단의 현실이 피부로 느껴진다.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은 "지역사회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데 이번 견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올바른 국가관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길웅 성지포럼 회장은 "DMZ 현장을 직접 보고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성지포럼 회원들이 지역사회 안보의식 함양과 올바른 국가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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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