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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전경 |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파산선고된 주식회사 키즈팩토리 대표 A씨와 본부장이었던 B씨는 원어민 강사의 영어회화 수업이 이뤄지는 키즈카페 '크레빌' 사업을 하면서 적자가 누적되자 추가 투자자를 모집해 밀린 인건비나 공사비 등 손실을 만회하기로 하고 5명의 피해자들에게 20억원가량 편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키즈카페 이용권을 선결제 한 79명의 피해자들로부터 2억원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전경호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은 크레빌 5개 지점을 한꺼번에 개설해 수익을 배당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기망해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편취했다"며 "나아가 해고된 근로자에게 임금, 연차수당, 퇴직금,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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