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방치된 노후소화기 안전하게 폐기하세요

  • 충청
  • 당진시

당진소방서, 방치된 노후소화기 안전하게 폐기하세요

소화기, 일반폐기물로 버리면 폭발 위험
소방서 방문 또는 폐기물 스티커 부착 후 배출해야

  • 승인 2025-11-14 08:39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당진소방서, “방치된 노후소화기 안전하게 폐기하세요”
노후소화기 폐기 홍보물(당진소방서 제공)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11월 13일 지역 내 가정 및 사업장에서 장기간 방치한 노후 소화기의 안전한 폐기와 관련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처리 절차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소화기는 내부에 압축가스를 포함한 고압용기로 일반폐기물로 배출하거나 무단 해체할 경우 폭발·파손에 따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폐기 대상은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난 소화기, 용기 부식 또는 변형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소화기, 노즐·손잡이·핀 등이 파손된 소화기 등이다.



당진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 몸체 라벨에 제조연월이 표기돼 있으니 10년 이상 된 제품은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후 소화기의 폐기 방법은 첫째 가까운 당진소방서(또는 각 119안전센터)에 직접 방문해 위탁 배출하는 방법이다.

소방서는 시민이 가져온 소화기를 안전하게 보관 후 폐기 전문업체를 통해 일괄 처리한다.

둘째 폐기물 스티커(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한 뒤 일반 금속류 배출 장소에 배출하는 방법이다.

단, 이 경우 반드시 잔여 가스를 모두 방출하고(손잡이를 눌러 내용물을 완전히 배출) 용기 내부 압력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이상권 서장은 "두 방법 모두 절차를 지키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임의 해체나 일반 쓰레기 투기는 폭발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2.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3.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4.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5.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1.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2. "시민 빠진 문화행정"…대전시, 수치만 채운 예술정책 도마에
  3. ‘선배님들 수능 대박’
  4. 김영삼 "대덕특구 순환버스 중단 우려"… 산건위 市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5.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헤드라인 뉴스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이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12월 5일 발표되는 성적에 맞춰 대학·학과 선택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 특히 올해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이 높고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식 변화 등 변수가 있어 영역별 점수 활용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일학원에 따르면 수능 직후부터 성적 발표 전까지의 '가채점 기반 전략 설정'이 대입성공의 핵심 단계다. 수험생은 영역별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모집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먼저 판단해야..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