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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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나서

보행안전주간 맞아 경로당 찾아가는 안전교육 실시

  • 승인 2025-11-14 15:2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2025년 보행안전주간을 맞아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안전교육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보행 안전 문화 확산과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지정한 보행안전주간은 보행자의 날(11월 11일)을 포함해 10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보행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보령시는 13일 천북면 학성1리와 학성3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고령 보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에는 신호 준수, 무단횡단 금지,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의복 착용 등 기본적인 보행 안전 수칙이 포함됐다.

특히 시는 어르신들의 야간 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원 반광조끼와 반광모자를 참석자들에게 배부했다. 이러한 반광 소재 용품은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운전자의 시야에 보행자가 더 잘 보이도록 도와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



보령시의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는 그동안 읍면동 경로당을 찾아가는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총 220회 실시했으며, 야광지팡이 등 고령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 용품을 지속적으로 지급해왔다.

서우덕 보령시 교통과장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운전자의 교통법규 철저한 준수와 보행자의 안전 수칙 이행이 모두 필요하다"며 "교통사고 없는 보령시를 만드는 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 이런 예방적 접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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