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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산업㈜ 김경태 사장이 공주대학교에 '테스트 핸들러' 장비를 기증한 후 임경호 총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제공) |
'테스트 핸들러'는 완성된 반도체 칩을 주검사장비(ATE, Automatic Test Equipment)에 공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양품과 불량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장비다.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특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산업 현장에서는 칩 불량 판별과 품질 선별 공정의 핵심 장비로 활용된다.
이번 장비 기증으로 공주대는 반도체 후공정 실습 환경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산업 현장 수준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현장형 반도체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식에는 임경호 총장, 미래산업 김경태 사장,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교수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경태 사장은 "이번 장비 기증을 통해 이공계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에서 많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경호 총장은 "미래산업의 장비 기증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산업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대학도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 후공정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산업㈜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과 산학 협력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국립공주대와의 협력 범위도 확대될 예정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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