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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암농협이 실시한 응급처치 교육에서 참가자들이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CPR)과 AED 사용법을 실습하고 있다.(사진 규암농협 제공) |
이번 교육은 가을철 농작업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7시간 과정으로 진행된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호흡곤란·출혈 등 상황별 응급대응 요령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방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훈련과 AED 조작 실습은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모든 참가자에게 공인 수료증이 발급돼 교육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농업인은 "막상 응급상황이 닥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직접 몸으로 익히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농번기에도 이런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규암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한 농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교육과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규암농협의 응급처치 교육은 농촌 현장에서 반복되는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긴급 상황에서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여성농업인 인력을 양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알고 있는 것"을 넘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이 마련된 만큼, 지역 사회의 안전 수준 향상에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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