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1월 14일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에서 열린 서산개척단 희생자 추모 위령제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 |
| 11월 14일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에서 열린 서산개척단 희생자 추모 위령제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 |
| 11월 14일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에서 열린 서산개척단 희생자 추모 위령제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 |
| 11월 14일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에서 열린 서산개척단 희생자 추모 위령제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위령제는 지난 1960년대 초 강제노역에 동원되어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한 서산개척단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후손과 지역사회가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산시지구협의회 인지면봉사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안원기, 이수의, 문수기, 최동목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는 서산개척단 희생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분들이 겪으신 고통과 아픔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며 "최근 법원 판결을 통해 일부 피해자분들이 명예를 회복하신 만큼, 우리 지역사회는 그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자"라고 강조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서산개척단 희생자들의 헌신과 희생은 결코 잊혀서는 안되며, 서산시의회 또한 지역민과 함께 그분들의 명예와 권리를 지키고, 사회적 기억으로 이어지는 노력을 지속 하겠다"며 "오늘의 위령제는 바로 그 다짐의 자리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령제는 지난 9월 11일 법원에서 일부 피해자에게 118억 원 규모의 승소 판결이 내려진 후 처음으로 개최된 공식 추모 행사로, 지역사회가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기리는 계기가 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