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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지난 통영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 의원은 음악당의 저조한 대관 실적을 지적했다.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콘서트홀 21일, 블랙박스 6회, 강의실 6회, VIP라운지 1회가 대관됐다.
의원은 "대관이 왜 이렇게 적으냐"고 물었다.
담당자는 음향 보존을 이유로 들었다.
담당자는 "음향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대관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연습 없이 공연하면 음향이 훼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당은 연습 횟수가 충분한 경우에만 대관을 허가하는 원칙을 적용 중이다.
의원은 "시설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담당자는 음향과 활용도 사이에서 균형을 찾겠다고 답했다.
음향은 지켜졌지만 연간 21일 외 나머지 날은 비어 있었다.
대한민국 최고 홀의 문은 대부분 닫혀 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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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