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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챗봇 기반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의 사용자 화면 개념도. |
이 플랫폼은 어선의 안전과 보건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5명 이상 승선하는 어선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8일부터 시행된다.
공단은 어선의 위험성 평가를 디지털화해 평가 소요 시간을 10분 내외로 단축하고, 기록과 관리 과정을 자동화해 현장 활용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종이 기반의 기존 평가 방식이 문서 작성에 평균 40분 이상 소요되는 등 행정 부담이 컸던 점을 개선하고자 했다.
플랫폼은 ▲정기 위험성평가 자동화 ▲상시 유해·위험요인 등록 및 선원 간 실시간 공유 ▲'어선원재해조사표' 전자문서 작성·제출 기능 등을 포함한다.
무엇보다 업종별로 자주 발생하는 유해·위험 요인과 개선 대책을 공정 단위로 구조화해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AI 기능도 단계적으로 고도화되며, 올해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문서의 실시간 양방향 번역 기능이 제공된다. 이는 어선 소유자가 작성하되, 어선원 모두가 참여해 어선 내 위험 요인을 확인해야 하는 환경을 고려한 조치다.
공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어선원 안전·보건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확보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은 디지털 기반 자기규율 안전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바다일터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라며 "향후 AI 기반 자동 평가와 예측 기능을 고도화해 어업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12월 중 정식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며, 국민 공모전 결과를 반영해 공식 명칭도 확정된다. 이는 어선의 안전성을 높이고, 어업 종사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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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선원 위험성평가 플랫폼' 명칭 공모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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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어선원안전감독관이 종이 기반 위험성평가 개선사항을 확인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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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MSA 어선원 안전보건 전담 직원이 현장 어업인 의견 청취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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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택 기자
![[붙임4]](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5y/11m/17d/20251117010014448000622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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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2]](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5y/11m/17d/202511170100144480006221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