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대국민 투표 관심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대국민 투표 관심

2025년 말 마스터플랜 당선작 윤곽 앞두고 새로운 시도
22~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등 다채널로 대국민 참여 유도
선호도 높은 3개 작품 가점 부여, 전문가 1차 심사로 5개 압축
최종 2차 심사로 12일 당선작과 입상작 공개

  • 승인 2025-11-18 10:3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포스터(국민투표)
국가상징구역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을 위한 1차 국민투표 참여 방법. 사진=행복청 제공.
2025년 말 윤곽을 드러낼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의 마스터플랜 당선작. 세종동(S-1생활권) 일대에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 구역의 밑그림이다.

최종 당선작 선정의 몫은 대국민 참여 투표 방식에 의해 돌아갈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국민참여투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참여투표는 국민참여와 소통의 가치를 도시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국민 눈높이에서 다수가 공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공모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반영한 혁신적 제도로 다가온다.



국내 설계공모 흐름상 첫 시도란 점이 눈길을 끈다. 과거 다른 지자체 등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특별상을 수여하거나 투표 결과를 심사위원회 참고자료로 제공했던 사례는 있었다. 이번처럼 투표가 심사 결과에 직접 반영되는 방식은 처음이다.

이 같은 시도는 국가상징구역이 균형성장의 핵심 축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국가 프로젝트란 의미를 극대화하는 차원이다. 현재 공모 흐름은 지난 9월 국제공모 공고에 이어 11월 20일 공모작 접수로 이어지고 있다.

공모 대상지 범위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범위.
국민참여 투표는 공모안 심사의 첫 단계로, 대한민국 국적의 성인이라면 본인 인증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제공모 공식 홈페이지(https://sejong-compe.kr)와 행복청 공식 누리집(http://www.naacc.go.kr), 행복청 유튜브·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QR 코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참가자가 제출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시민공간 조감도에 해당하고,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선택해 투표하게 된다. 집계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상위 3개 작품에는 각각 가점이 부여되며, 12월 1일에 실시되는 1차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해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후 5개 작품을 대상으로 12월 10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12월 12일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국가상징구역에 국가가 지향하는 미래가치를 담아내면서도 국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우수작 선정을 위해서다. 이번 투표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심사위원으로서 최적의 작품을 선택하고, 더 나아가 국가상징구역 조성 과정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는 것 또한 기대하고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우리나라 입법과 행정의 중추 공간을 넘어, 공원과 광장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민들의 삶에 풍요를 더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이러한 공간의 실질적 주인인 국민의 의견을 계획단계부터 반영하고자 국민참여투표를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상징구역이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세계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표에 참여한 국민을 대상으로 심사가 모두 완료된 후 12월 중순을 전후로 추첨을 통해 휴대폰, 이어폰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 위치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광주시 탄벌동, 새해 특화사업 추진
  2. 오산시, ‘화성시 택시 통합면허 발급안’ 환영
  3. 천안법원, 지인카드 훔쳐 사용한 40대 남성 '징역 7월'
  4. 천안시 직산읍 이성열 동장, 경로당 방문해 소통행정 나서
  5. 2026년도 충청남도 기능경기대회 참가 접수
  1. 백석대 RISE사업단, 학교·대학·지역 잇는 STAR 교육 성과 공유
  2. '학생 주도성·미래역량 강화' 충남교육청 2026 교육비전 발표
  3. 대전과기대 간호학과, 대전소년원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 제공
  4. 치솟은 대전 교통사고 사망자… 구간단속 확대로 줄어들까
  5. 배재대·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분야 정책 발전 업무 협약

헤드라인 뉴스


파손 `볼라드` 방치 되풀이...신도시 세종서도 위험 노출

파손 '볼라드' 방치 되풀이...신도시 세종서도 위험 노출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한 '볼라드'가 관리 소홀로 보행 안전을 위협하거나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전락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한두 해 일은 아니다. 신도시인 세종시에서도 기존 도시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 '볼라드'가 관리 소홀로 파손된 채 방치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의 안전을 되레 위협하고 있다. 외부 충격 완화 덮개가 사라지고 녹슨 철제 기둥만 앙상하게 남은 채, 파손된 부위의 날카로운 금속관이 그대로 노출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혹여나 시야가 낮은 어린 아이들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중리전통시장` 상권... 최대 소비자는 40대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중리전통시장' 상권... 최대 소비자는 40대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7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덕구 '중리전통시장'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기구 참여 금지 방침’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기구 참여 금지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6월 3일 지방선거 후보를 심사하고 확정하는 공천 관련 기구에 시·도당 위원장의 참여를 전면 금지한다. 후보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 역시 마찬가지며, 지역위원장도 필수 인원만 참여할 수 있고 공천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조승래 당 사무총장은 8일 지방선거 기획단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지침과 공천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거센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따른 조치라 할 수 있다. 우선 시·도당 위원장의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