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 의미를 알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음악에 대한 경이로움과 스스로를 낮추는 법을 인지하며 그 내용을 터득하게 되었다.
테너 임권묵 교수의 공연도 거의 빠짐없이 관람 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음악에 대한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풍부한 성량과 아름다운 미성을 소유한 테너 임권묵 교수는 대전 목원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1987년), 미국 유명 3대 음악 대학 중의 하나인 Manhattan School of Music 대학원을 졸업했다(1993년).
세계 유명 대학인 미국 맨하탄 음대에서 음악을 계속하게 된 것은 임 교수의 음악 세계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임 교수는 미국 유학과 연주 생활을 마치고 귀국, 독창회를 비롯하여 각종 음악회를 1천 회 이상 출연할 정도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아직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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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너 임권묵 교수 |
미국, 캐나다, 태국, 필리핀, 사이판,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초청 음악회를 가졌으며, 대전 시립교향악단, 충남도립교향악단, 프라임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필하모니, 등 육, 해, 공군, 경찰악대와 협연을 한바 있다.
주요 오페라로는 La Traviata(춘희), Carman, Romeo e Julliet. Nabucco. Cosi fan tutte. Cavalleria Rusticana. La Boheme. 안중근. Amahl and the night Visiter. 등 김자경 오페라단, 대전 오페라단 충청 오페라단, 고려 오페라단, 성곡 오페라단에서 주역을 담당했다. 시편 23편 자신의 음반을 갖고 있으며, Oratorio Messia. Die shopung(천지창조). 등 여러 미사곡과 Beethoven의 9 symphony를 대전시립 합창단과 대전 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7시 30분 임권묵 교수의 The Tenor's Concert '테너들의 맛있는 노래 한상!'이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테너들의 맛있는 노래 한상'은 테너들의 다채로운 음색으로 한 상 가득한 음악 코스를 선보이는 콘서트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테너들로 구성된 멤버로 클래식, 가곡,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 등을 한 공연에서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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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모임은 특별한 테너들의 음색으로 클래식의 벽을 허무는 쎄미한 연주로, 관객으로 하여금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민 무대였다. 호응이 좋아 대전 근교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약간의 각색을 통해 앵콜 공연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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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음악회와 달리 연주자들을 직접 지도하여 한무대에서 성악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격월로 개최되는 연주회인데도 나 또한 빠짐없이 관람하는 것은 연주도 훌륭하지만 임 교수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따스함 때문이다. 교수님의 어릴 적 꿈은 막연하게나마 음악가였다고 한다. 교수님의 성악은 어릴 적 막연한 희망이 현실로, 삶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임 교수는 지금도 음악의 순수함과 동경은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나는 임 교수의 솔직하고 진지함을 좋아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좋아한다. 특히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그것을 이용하라"는 임 교수의 말씀은 나의 좌우명이 되었다. "오늘의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그것을 이용하는 자, 내일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참 승리자가 될 수 있다. 함께 극복해 나가는 림스 뮤직(Lim's Music)멤버가 되기를 바란다"고 종종 말씀하셨다.
나는 요즘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에서 2026년도 1학기 '다시 시작하는 시니어 성악'을 수강하고 있다. 노래하는 수요일이 기다려진다.
민순혜/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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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