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공론] 테너 임권묵 교수의 음악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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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공론] 테너 임권묵 교수의 음악세계

민순혜/수필가

  • 승인 2026-02-25 14:14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나는 지금껏 취미생활이지만 변함없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단연코 음악이다. 악기보다는 노래로, 노래는 장르 불문하고 좋아한다. 어디선가 본 문구가 생각난다. "음악은 어떠한 지혜, 어떠한 철학보다도 높은 계시다. 나의 음악의 의미를 파악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빠져있는 모든 비참에서 벗어날 수 있다."_베토벤 서한집에서

처음에는 그 의미를 알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음악에 대한 경이로움과 스스로를 낮추는 법을 인지하며 그 내용을 터득하게 되었다.

테너 임권묵 교수의 공연도 거의 빠짐없이 관람 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음악에 대한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풍부한 성량과 아름다운 미성을 소유한 테너 임권묵 교수는 대전 목원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1987년), 미국 유명 3대 음악 대학 중의 하나인 Manhattan School of Music 대학원을 졸업했다(1993년).

세계 유명 대학인 미국 맨하탄 음대에서 음악을 계속하게 된 것은 임 교수의 음악 세계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임 교수는 미국 유학과 연주 생활을 마치고 귀국, 독창회를 비롯하여 각종 음악회를 1천 회 이상 출연할 정도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아직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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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임권묵 교수
임 교수는 특별히 종교음악과 합창 음악에 매우 관심을 갖고 연구에 연구를 하고 있다. 그가 지휘했던 유성구 합창단의 지휘 실적은 자타가 인정한 바 있다. 대통령 배 전국합창 대회 수차례 금상. 보령 머드 축제 전국 합창경연 대회 금상. 러시아 소치에서 있었던 셰계합창대회 경연대회에서 금상의 실적을 올린바 있다. 현재는 아미치 앙상블 지휘자 겸 대표로, 대전 장로 합창단 상임지휘자. 림스 뮤직 아카데미 대표, 대전 시민대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

미국, 캐나다, 태국, 필리핀, 사이판,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초청 음악회를 가졌으며, 대전 시립교향악단, 충남도립교향악단, 프라임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필하모니, 등 육, 해, 공군, 경찰악대와 협연을 한바 있다.

주요 오페라로는 La Traviata(춘희), Carman, Romeo e Julliet. Nabucco. Cosi fan tutte. Cavalleria Rusticana. La Boheme. 안중근. Amahl and the night Visiter. 등 김자경 오페라단, 대전 오페라단 충청 오페라단, 고려 오페라단, 성곡 오페라단에서 주역을 담당했다. 시편 23편 자신의 음반을 갖고 있으며, Oratorio Messia. Die shopung(천지창조). 등 여러 미사곡과 Beethoven의 9 symphony를 대전시립 합창단과 대전 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7시 30분 임권묵 교수의 The Tenor's Concert '테너들의 맛있는 노래 한상!'이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테너들의 맛있는 노래 한상'은 테너들의 다채로운 음색으로 한 상 가득한 음악 코스를 선보이는 콘서트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테너들로 구성된 멤버로 클래식, 가곡,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 등을 한 공연에서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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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레스토랑 코스 요리에 빗대어, 에피타이저-사이드디시-메인디시-디저트-음료로 이어지는 독창적인 구조로 공연은 진행되었다. 무대 위에서 음악 만찬이 이뤄졌던 셈이다.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객석에서 열광적인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테너 멤버는 임권묵, 김병진, 권순찬, 김동우, 박푸름, 전용형, 김호준, 유용진, 피아노 연주는 김재승, 최시온이다.

이들의 모임은 특별한 테너들의 음색으로 클래식의 벽을 허무는 쎄미한 연주로, 관객으로 하여금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민 무대였다. 호응이 좋아 대전 근교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약간의 각색을 통해 앵콜 공연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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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린이 음악극에 관심이 많아서 24년부터 공연이 있다. 피노키오. 셜록 홈즈등 아이들과 어른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골라 대전 나무 기획사와 함께하는 연주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임 교수를 중심으로 12년 전부터 아마츄어 성악인들과 음악을 전공한 성악가들이 모여 두 달에 한 번씩 연주회를 갖고 있다. 임 교수가 지도하는 'Lim's Music Lectur Concert'로 벌써 54회를 맞고 있다. 피아노 반주는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고선영 교수이다.

다른 음악회와 달리 연주자들을 직접 지도하여 한무대에서 성악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격월로 개최되는 연주회인데도 나 또한 빠짐없이 관람하는 것은 연주도 훌륭하지만 임 교수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따스함 때문이다. 교수님의 어릴 적 꿈은 막연하게나마 음악가였다고 한다. 교수님의 성악은 어릴 적 막연한 희망이 현실로, 삶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임 교수는 지금도 음악의 순수함과 동경은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나는 임 교수의 솔직하고 진지함을 좋아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좋아한다. 특히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그것을 이용하라"는 임 교수의 말씀은 나의 좌우명이 되었다. "오늘의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그것을 이용하는 자, 내일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참 승리자가 될 수 있다. 함께 극복해 나가는 림스 뮤직(Lim's Music)멤버가 되기를 바란다"고 종종 말씀하셨다.

나는 요즘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에서 2026년도 1학기 '다시 시작하는 시니어 성악'을 수강하고 있다. 노래하는 수요일이 기다려진다.

민순혜/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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