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장애인 돌봄통합 모형 구축 논의, 2025 대전장애인정책세미나

  • 사람들
  • 뉴스

대전형 장애인 돌봄통합 모형 구축 논의, 2025 대전장애인정책세미나

대전형 장애인 돌봄통합 모형 구축을 위한 토론회 ‘지역력 강화, 그 해법을 찾다!’ 주제로

  • 승인 2025-11-20 23:5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정책세미나 사진 1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문선우, 이하 연합회)는 11월 20일 대전사회서비스원 9층 가치100+에서 대전형 장애인 돌봄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5 대전장애인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형 장애인 돌봄통합 모형 구축을 위한 토론회 ‘지역력 강화, 그 해법을 찾다!’를 주제로 열렸다. 김인식 사회서비스원장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단체장과 유관기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선우 회장은 "정부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이 주도하는 장애인 돌봄통합 모델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인식 대전사회서비스원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와 자립, 지역사회 안에서 온전히 함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끝까지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주제발표는 김동기 목원대 교수가 맡아 대전형 장애인 돌봄통합 모형의 핵심 쟁점과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경증장애인의 신청자격 확대 ▲읍·면·동 중심의 조사체계 구축 ▲발달장애인의 개인별지원계획(PISP) 선택권 보장 ▲중증장애인 적극 발굴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또 노인과 장애인의 돌봄 특성이 다른 만큼 ▲통합지원회의의 분리 운영 ▲자치구 '과' 단위 전담조직 설치 ▲동 단위 민·관 협의체 구성 ▲보건-복지 연계 강화 ▲장애인 예산 할당 기준 마련 등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책세미나 사진 2
이어진 패널토론은 김동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다섯 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관점에서 대전형 장애인 돌봄통합의 방향을 논의했다.

김미영 대덕대 교수는 지역주도형 장애인 돌봄통합과 대전형 모델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은옥 밀알복지관 관장은 통합돌봄 체계 속에서 장애인복지관이 직면한 현실과 과제를 제시했다.

박경순 한남대 교수는 대전형 모델 구축 시 구조적·구성적 접근의 필요성을 진단했다.

이채식 우송정보대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이 갖는 장애인 돌봄 측면의 한계와 우려를 지적했다.

진형식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는 돌봄통합지원법 추진 과정에서 주거 지원 연계 방안을 제안하며, 공공 중심이 아닌 민간 주도의 주거 지원 모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시가 노인 중심으로 발전해 온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장애인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문선우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대전시와 함께 장애인이 노인과 동등한 수준의 돌봄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전형 장애인 돌봄통합 모형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2. 대전 위장전입해 아파트청약… 부정청약 분양권 몰수
  3.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졸속 추진 중단" 촉구
  4. 유성선병원, 천성교회 성금 1천만원 취약계층 진료에 사용
  5.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한부모·조손가족 등 무료검진 지원
  1. 입영 앞둔 청년, 병역검사로 백혈병 발견… 숨은 질환 찾아
  2.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앵커 시행 한 달 앞… 지역혁신 전략 시험대
  5. 농산업 혁신 이끄는 '영농 히어로' 5팀 선정

헤드라인 뉴스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들어선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전날까지 유력하게 검토되던 자운대 설립안이 당정 협의를 거쳐 공식화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군사관학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를 통합 선발해 4년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생도들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자율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하고, 각 군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군별 훈련과 전공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이다. 이번 인상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2%를 넘어서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불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원기 기자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연간 100만 명이 찾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교육·놀이·공연을 아우르는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한다. 시민이 과학 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으로 유사한 성격의 대전컨벤션센터(DC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마중물프라자와 차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주목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비와 시비 590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지에 '복합과학체험랜드(가칭)'를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첨단 과학기술을 국민이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난해 102만 명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