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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우수 사례(빵야빵야 물놀이)./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2025년 구·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운영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기관으로 동래구, 우수 기관으로 사상구와 사하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의 조성·운영 실적과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실시됐다. 각 우수 기관에는 부산광역시장 표창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총 2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번 평가는 '들락날락 시즌2'의 정책 방향과 연계해 평가 체계를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개관 시설 확대에 맞춰 평가의 무게중심을 '조성'에서 '운영'으로 옮겼다.
또한, '이용자 종합만족도'를 평가에 포함하고 평가위원회 정성평가 비중을 10%에서 50%로 높여 운영의 질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동래구는 대형 규모의 들락날락을 신규 조성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의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기관인 사상구는 각 들락날락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아동 참여형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사하구는 가장 많은 들락날락을 운영하면서 수요가 많은 시간대 운영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체감 혜택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영도구와 동구는 환경교육·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과 'ESG 장난감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원순환 인식을 높이고 원도심 들락날락 활성화를 도모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구·군과 공유하고, '들락날락'의 운영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들락날락은 10월 기준 누적 방문자 2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95.7%, 재방문 의사 97.6% 등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재방문 시에도 늘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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