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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미술관이 12월 16일부터 2026년 2월 18일까지 개최하는 2022-2024 신소장품전 '작품 위의 미술관' 포스터./사진=대전시청 제공 |
대전시립미술관은 12월 16일부터 2026년 2월 18일까지 2022-2024 신소장품전 '작품 위의 미술관'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근 3년간 새로 수집한 소장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자리로, 51명 작가의 작품 59점이 소개된다. 한국화·회화·조각·공예·사진·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미술관은 '소장품이 곧 미술관을 이룬다'는 인식 아래 수집 활동의 흐름과 방향성을 연도별로 구성해 전시를 꾸몄다.
미술관은 연도별 수집 방향을 달리해 정체성과 시대성을 반영했다.
2022년에는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고려해 장르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했고, 2023년에는 수집 규모 확대에 맞춰 지역 미술사 연구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2024년에는 원로 작가와 신진 뉴미디어 작가의 작품을 함께 수집해 미술사적 흐름과 미래 지향성을 담았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내용을 쉽게 풀어쓴 '쉬운말 해설(소소한 소통)'도 제공된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신소장품전은 미술관이 지난 3년간 축적해 온 수집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소장품은 단순히 보관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 숨 쉬는 문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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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