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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 음성사업장 방문 사진.(음성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연수는 음성지역 산업 기반을 이해하고,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적 교육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음성군 대표 산업체인 ㈜풀무원 음성사업장과 ㈜인터바스 본사 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풀무원 음성사업장에서 자동화 생산라인, 품질관리 과정 등을 둘러보며 친환경 식품 생산 과정, 지역농산물 연계 사례, 청소년 대상 식생활·환경교육 프로그램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활동에 참여한 한 교장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실제 산업현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교육자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대표 욕실·위생기기 전문 제조기업인 인터바스에서는 위생기기 생산 공정, 소재·디자인·설계 연구 과정, ICT 기반 스마트 생산 시스템 등을 관찰하며, STEAM 교육·기술·디자인 진로교육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연수 중 마련된 정책 공유 및 협의 시간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적 특성과 장점을 극대화한 '음성형 특색 교육과정'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음성교육지원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산업체 현장 체험 연계, 학교 교육과정 내 지역 기반 프로젝트 운영, 기업-학교 공동 프로그램 개발, 학생 진로·직업 탐색 강화 등을 추진하며 '지역과 함께 만드는 다올찬 음성교육'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안병권 교육장은 "미래 교육은 학교 안에서의 학습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를 학습장으로 확장할 때 완성된다"며 "앞으로 학생의 성장과 지역 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상생 교육과정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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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