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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학생 상상대로 정책 제안 콘서트'.(음성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행사는 음성학생참여위원회와 참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과 함께 지역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 고추, 수박, 쌀, 화훼, 인삼을 홍보하는 숏폼(short-form) 영상을 제작·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협업해 영상을 만들며 지역 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지역 정주 의식, 즉 지역에 뿌리내리고자 하는 마음을 함께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군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했다.
학생들과 지역 기관 관계자들은 제안 내용을 놓고 의견을 나누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구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안병권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 특산물에 대한 애정과 미래 비전을 담아 정책을 제안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학생참여위원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만든 영상과 정책 제안이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역 홍보 정책의 새로운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로 평가되며, 지역사회에서도 청소년의 창의적 제안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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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