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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유역환경청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청명한 하늘 아래 세종시가 멀리까지 관측된다. (사진=중도일보DB) |
최근 충청권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8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 전 대비 2024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세먼지 발생량은 41% 감소했다. 충청권에서 시행 전 37.6㎍/㎥ 배출되던 미세먼지는 최근 22.2㎍/㎥으로 감소했고, 대기상태 좋음 일수는 11일에서 47일로 36일 증가했다. 대기상태 나쁨 이상일수는 47일에서 16일로 31일 감소하는 등 계절관리제를 통한 집중관리로 대기환경이 개선됐다. 그러나 충청권 2024년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7㎍/㎥으로 환경기준 15㎍/㎥을 웃돌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저감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간부 전담제, 첨단감시장비(이동측정차량·드론) 활용 대기오염물질 측정, 대형 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점검, 재래시장 캠페인 전개 등 산업·수송·생활 부문 전반에 걸친 저감 정책을 실시한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최근 몇 년 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인한 성과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차량 공회전 자제하기 등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수칙을 실천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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