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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농업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제공) |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 기술 보급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이 선정됐으며,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부여의 안전농산물, 과학분석 서비스 힘으로 안심 제공!'을 주제로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는 ▲사업 효과성 ▲혁신성 ▲관계 기관 협업 ▲정부 정책 연계성 ▲업무 협조도 등 종합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특히 전국 최초로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정보시스템(ASTIS)과 연계되어 분석 신청부터 데이터 관리·조회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 도입은 농가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고, 분석 업무의 효율성도 함께 향상시키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부여군의 과학 기반 농산물 안전관리 모델은 향후 전국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농업환경 관리와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을 통해 신뢰받는 부여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의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농업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 체계가 단순한 행정 개선을 넘어,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키오스크 기반 분석 시스템과 ASTIS 연계는 농산물 안전관리에서 '데이터 기반·사용자 중심·현장 친화형'이라는 3요소를 동시에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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