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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여고는 지난 26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가 주최한 '2025 제13회 청소년 인권 영화제'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2025 제13회 청소년 인권 영화제' 수상 모습. 태안여고 제공 |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최창열)는 지난 26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가 주최한 '2025 제13회 청소년 인권 영화제'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보처리과 모효진 학생 등 5명은 주연과 조연배우, 작가, 나레이션, 촬영감독, 편집 등의 역할을 맡아 '딱, 한 번이었는데...'를 제작해 청소년들에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선택을 장려하는 영화를 제작했다.
이번 인권 영화제는 청소년들에게 범죄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권 의식을 높이며 사회 속 다양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축제에는 서산, 당진, 태안 관내 중고등학생이 참가해 서로 제작한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즐기며 인권을 가치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상제작을 위해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이향주 지도교사의 도움으로 재미있게 영화를 제작하고, 영화제에서 수상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최창열 교장은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학생들의 탁월한 능력과 성실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영상 제작 공간인 '스마트 라이브 스튜디오실'을 전국 최초로 신설하여 학생들이 미래에서 요구하는 마케팅, 기획, 디자인, 미디어콘텐츠 개발 능력을 지닌 융합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여고 미디어콘텐츠과는 마케팅 코스와 크리에이터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마케팅 코스 학생들은 광고 제작, 앱 개발 등을 중심으로, 크리에이터 코스 학생들은 방송, 캐릭터, VR·AR 콘텐츠 제작 등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학생들은 졸업 후 1인 미디어 시장 진출, 온라인 마케터, 광고 및 디자인 기획자, 영상 제작 전문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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