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청소년이미래다, 핵심가치 '연결' 중심으로 2025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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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청소년이미래다, 핵심가치 '연결' 중심으로 2025 총회 개최

도박·마약중독센터 설립 추진…외부회계감사 도입해 청렴성 강화

  • 승인 2025-12-01 11:0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025 사단법인 청소년이미래다 총회&감사의 밤’ 행사
'2025 사단법인 청소년이미래다 총회&감사의 밤' 행사 사진.(청소년이미래다 제공)
사단법인 청소년이미래다(이하 청미)는 11월 30일 충주 지현문화플랫폼 4층에서 법인 회원 및 후원자, 운영기관 종사자, 청소년 대표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사단법인 청소년이미래다 총회&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정체성 기반의 도약을 다졌다.

청미는 올해 재정립한 법인의 사명선언문과 핵심가치를 공식 선포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CONNECT(연결), JOY(기쁨), FUTURE(미래) 세 가지 핵심가치 가운데 첫 번째인 '연결'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으며, 부제로는 '우리는 서로를 연결하는 청미입니다'를 내걸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총회와 2부 감사의 밤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2부 '감사의 밤' 사업보고 순서에서는 법인 산하 5개 운영기관장들이 핵심가치 '연결'을 강조한 보고를 통해 통합된 방향성을 제시했다.

허경회 대표이사는 최근 개소한 충주시 청소년자립지원관 사업을 공식화하며, 청소년 자립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모든 회원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2018년 사단법인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 그래프를 제시하며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사명과 초심"이라고 강조하고, 청미가 앞으로도 '연결'을 통해 청소년에게 웃음을 전하는 법인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도박 및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 현황을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중독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건강한 미래를 연결하기 위해 앞으로 도박마약중독센터(가칭)를 부설기관으로 설립·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이는 도박·마약에 노출된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역사회의 선제적 예방 기능이 시급한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법인은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회계감사 제도를 도입해 보다 엄정하고 청렴한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청미 구성원들은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며 노란색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충주 청소년을 위한 폭넓은 지원체계를 구축해온 청미가 청소년 전문 사단법인으로서 이번 주제에서 제시된 '서로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쁨을 경험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감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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