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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열 장원토건 대표(오른쪽)는 2일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장우 대전시장(왼쪽)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사진=장원토건 제공. |
2일 대전시와 장원토건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호수공원 추진 유공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는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첫 달 22만 명이 방문객을 기록하며 시민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대전의 공간정책 흐름을 새롭게 이끄는 동력이 됐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갑천생태호수공원은 신세계건설과 장원토건이 공동도급으로 수행한 사업으로, 생태적 가치와 이용자 경험을 함께 고려한 설계·시공 기법이 적용됐다.
갑천생태호수공원은 총사업비 950억 원을 투입해 43만 1244㎡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축구장 약 60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호수 면적은 약 9만 3510㎡로 약 18만 5000톤의 물을 담을 수 있으며 평균 수심은 약 2m다.
지난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약 7000명, 주말 최대 2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방문했다. 호수공원 개장 이후 수변 경관과 산책로 다양한 휴식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이러한 변화는 대전시가 추진하는 체류 기반 도시브랜드 전략과 맞물리며,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경험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 만에 22만 명이 찾을 만큼 시민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여러분들의 역할이 컸다"라며 "앞으로 공원 내 편익시설 확충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품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원토건은 최근 228억 규모의 '대덕대교 교량개축공사' 입찰에서 1순위 평가 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대전시의 적격심사가 진행 중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낙찰이 확정되면 대전시의 핵심 기반시설 정비 사업에도 연이어 참여하게 된다.
대덕대교는 도시철도 2호선(트램) 노선과 직결되는 주요 교량으로, 안전성 확보와 교통 구조 개선이 중요한 사업이다. 장원토건은 도시의 일상 공간(호수공원)부터 교통 인프라(대덕대교)에 이르기까지, 대전시가 지향하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과 안전한 도시 인프라 구축' 전략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열 장원토건 대표는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시민들께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대덕대교 교량개축공사 역시 대전의 미래 교통과 안전을 위한 중요한 과업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해, 도시가 지향하는 품질 높은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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