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상위권은 절대평가인 영어가 최대 변수"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상위권은 절대평가인 영어가 최대 변수"

2일 종로학원 수능 응시생 5170명 가채점 분석 결과 발표

  • 승인 2025-12-02 17:18
  • 신문게재 2025-12-03 3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1202152540
사진 출처=중도일보 DB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상위권 학생들은 절대평가인 영어 성적이 대입 지원 시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2일 종로학원이 수능 응시생 5170명의 가채점 자료를 살핀 결과, 국어·수학·탐구 합산 점수가 250점대 이상인 상위권 학생은 원점수를 기준으로 영어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수·탐 합산 290점 이상인 최상위권 집단도 영어는 원점수 평균 93.4점인 반면, 국어는 97.7점, 수학 98.4점, 탐구 96.9점으로 비교적 영어 과목의 점수가 낮았다.

이에 영어 과목 비중이 비슷한 점수대에 있는 대학의 향후 적용 방향이 정시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어는 90점을 넘기면 1등급이 되는 절대평가 과목이지만, 각 대학에서 영어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점수 구간별로 체감 난도도 달랐다. 서울 중상위권 대학 지원권인 240점대 구간에선 비교적 수학 성적이 가장 낮았다. 수학 80.9점, 국어 81.6점, 탐구 82점, 영어 82.6점으로 집계됐다. 중위권인 200점~220점대 구간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어 점수가 낮았다.

올해 국어 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될 경우, 영어 반영 비중이 낮은 서울대는 영어 4~5등급대 학생들도 국어 점수에 따라 서울대 정시 합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종로학원은 설명했다.

이번 수능에서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졌던 만큼 탐구 영역 점수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에서 과탐만 2과목을 선택한 학생집단은 사탐1·과탐1 선택, 사탐 2과목 선택 학생보다 국·수·영·탐 4개 영역 모두 원점수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과탐 2과목 응시집단은 89.7%가 자연계열, 10.3%는 인문계열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탐 2과목 응시집단은 인문 78.9%, 자연 21.1%, 사탐1·과탐1 과목 응시집단은 자연 72.1%, 인문 27.9%의 선호도를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은 수능 채점 결과를 보고 본인 성적과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 과목 간 유불리 상황을 분석하고 대학에서 적용한 과목별 가중치 등을 세밀히 확인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6학년도 수능 성적은 이달 5일 발표된다. 정시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진행한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도 이달 12일, 수시 합격자 등록 기간은 15일부터 17일까지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택배 물류센터 직원이 41차례 택배 절취 '징역형'
  2. 유세종, 대한방사선사협회 26대 부회장 당선
  3. 입학 했지만 졸업은 딴 곳에서…대전권 4년제 대학생 중도이탈 증가
  4.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성광진·강재구 2인으로 진행… 30일 단일화 후보 발표
  5. 충남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뿌리 뽑는다
  1.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 이재명 대통령 제재 방안 주문
  2. 대전교육청 '테크센터' 올해도 가동… 학교 무선인터넷 장애 대응·디지털기기 관리 지원
  3. [제60회 납세자의날 기념식 성료] 대전지역 납세현장 곳곳 '감사의 물결'
  4. '황종우 해수부장관' 후보에 쏠린 기대...현안 매듭 푼다
  5. [사설] 행정통합 '무산' 아직 선언할 때 아니다

헤드라인 뉴스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가격 폭등 재제방안 언급이 실제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3주의 가량 시차가 발생하는데, 중동발 전쟁 확산 이후 주유소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경유는 네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이재명 대통령 "경제 혼란 조장세력 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
이재명 대통령 "경제 혼란 조장세력 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지역 위기 고조와 관련, “국민 경제 혼란을 조장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시세 교란과 가짜 뉴스, 매점매석, 유류가격 인상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강력한 단속과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제8회 임시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 지역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 안보 환경이 많이 악화되고 있다. 세계 각국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에너지 수급, 수출입 불안으로 경제 산업과 경제 전반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