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유성지역 산단 조성계획에 "대전경제 원동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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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유성지역 산단 조성계획에 "대전경제 원동력 될 것"

대전시, 대동지구 등 22개소 신규산단 공급계획
조원휘 "대전 전역의 혁신 생태계 더욱 공고히"

  • 승인 2025-12-07 09:47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제2회 대전체육인 대화합 한마당 체육대회(20251206)-1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출처=대전시의회]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유성 대동지구 등 대전시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전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의장은 입장문을 내 "대전에 2030년까지 22개소, 535만 평의 대규모 신규 산업단지를 공급하겠다는 민선 8기 대전시의 구상은 대전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정 브리핑에서 ▲유성구 대동보건진료소 일원 대동지구 ▲유성JC 일원 송림 지구 ▲동구 산내 JC 일원 대별지구 ▲대덕구 국방기술품질원 일원 신일 지구 등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했다.

조 의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국방·우주·항공, 전자·지식정보, 국방과학 실증 등 6대 전략산업 축을 촘촘히 채우는 입지 선정"이라며 "장기간 지적돼 온 산업단지 노후와 용지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성구 대동지구에 대해선 "지역주민의 숙원이었고, 발표한 신규 산업단지 중 가장 큰 30만 평 규모"라며 "금강을 마주하고 청주와 맞닿은 최적의 입지를 바탕으로 핵융합·양자 등 안보기술과 첨단과학 중심의 연구 실증단지로 육성된다면 대전 전역의 혁신 생태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산단 조성 과정과 관련해선 "타당성 검토,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사업시행법인 설립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함에 있어 환경·교통 영향 최소화, 주민 소통, 기업 수요 검증을 더욱 정교하게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대전시의회는 이 청사진이 성공적으로 구현되도록 관련 조례·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집행기관과 기업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전이 수도권을 넘어서는 초일류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도 책임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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