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상생결제 제도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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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상생결제 제도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제도 도입 10년간 누적 3조 8천억 원, 협력사 경영안정·상생문화 확산 기여

  • 승인 2025-12-09 10:4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상생결제 시상식1
한국서부발전이 상생결제 제도 도입 10년간의 적극적인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주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상생결재 시상식 모습. 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상생결제 제도 도입 10년간의 적극적인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주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4일 상생결제 제도 10주년을 기념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2025 상생결제 확산의 날 '상생결제 제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생결제는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 제고와 대금 지급의 안정성을 높여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건전한 상생결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서부발전의 하위 협력사는 납품 후 60일 이내 현금 지급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필요시 서부발전의 신용도를 활용한 조기 현금화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2015년 11월 공공기관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제도 확산을 위해 꾸준히 제도 운영·교육·홍보 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누적 상생결제 규모는 총 3조 8천억 원에 달하며, 상생결제를 활용한 협력사는 약 3500개사에 이른다.

이번 공모전에서 서부발전은 건설협력사 하도급 상생결제 의무화, 용역근로자 대상 상생결제 활용 노무비 직접지급, 지급 기간 단축 등 다양한 혁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차 이하 협력사 대금 평균 지급일을 2일 수준으로 단축해 실질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 점과 상생결제 담당관제 운영, 자체 가이드북 제작·홍보, 1차 협력사 교육 등 체계적인 확산 활동으로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제도 낙수효과를 높인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상생결제가 원청뿐만 아니라 모든 협력사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금체불 방지, 공정거래 문화 확산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결제 제도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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