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고, 충북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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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고, 충북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받아

개교 10개월 만의 성과…충북 공교육의 국제적 도약 신호탄

  • 승인 2026-01-04 09:18
  • 수정 2026-01-04 13:58
  • 신문게재 2026-01-05 16면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단재고, 충북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받아 사진1
지난해 12월 31일 월드스쿨 인증 기념촬영. 윤건영 교육감, 정관숙 단재고교장이 월드스쿨 인증서한과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단재고등학교(교장 정관숙)가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O)로부터 2025년 12월 29일 IB 고등학교 교육과정(Diploma Programme, DP)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재고등학교는 후보학교 승인 이후 10개월 만에 충북 최초로 IB DP 월드스쿨 인증을 받으며, 공교육 기반 국제교육과정 운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25년 3월 1일 개교한 단재고는 학교 비전인 '빛나는 배움으로 함께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는 단재인'을 바탕으로,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둔 수업과 평가 체제를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정비해 왔다.

그동안 IB 후보학교로서 ▲교사 협업을 기반으로 탐구 중심 수업 설계 ▲서·논술형 중심 평가 운영 ▲전 교원 IB 교원 연수 ▲학교 공동체의 IB 철학 공유 등 학교 운영 체제 정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토의·토론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확대하고,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구성해 표현하는 학습 경험이 교실 안에서 자연스럽게 축적되도록 수업 흐름과 평가 방식을 지속적으로 정교화했다.

월드스쿨 인증 과정에서 단재고등학교는 ▲수업·평가 운영 ▲학교 환경 조성 ▲학교 커뮤니티의 협력 문화 등 IB 철학이 학교 운영 전반에 구현되어 있고, 도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이 맞물려 월드스쿨로서 기대가 된다는 평을 받았다.

단재고등학교는 이번 월드스쿨 인증을 계기로 2026학년도부터 ▲학생·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안내 및 진로·학업 설계 지원 ▲교원 전문성 강화와 교과별 평가 운영 정교화 ▲소논문(Extended Essay, EE)·지식이론(Theory of knolwedege, TOK)·창의활동봉사(Creativity, Activity, Service, CAS) 등 핵심 요소의 체계적 지원 ▲학업 성실성과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학교 운영 체제 정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학교가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공교육 현장에서 수업·평가 개선 논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앞으로도 IB 교육을 통해 학생의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미래형 학습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정관숙 단재고등학교장은 "이번 인증은 개교 초기부터 교육공동체가 함께 세운 비전과 목표를 수업과 평가로 구현해 온 결과"라며,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찰하는 배움이 학교 문화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DP 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단재고등학교의 IB DP 월드스쿨 인증은 충북 공교육의 수업·평가 혁신이 국제적 기준과 만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충북 공교육의 힘으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세계 속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단재고, 충북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받아 사진2
단재고등학교가 충북 최초로 IB 월드스쿨로 인증받았다.(사진 왼쪽부터 윤혜정 장학사, 이미숙 중등교육과장, 윤건영 교육감, 정관숙 단재고교장, 남진희 단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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