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경기도 비상수송’ 무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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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경기도 비상수송’ 무료 운영

비상수송대책 밝혀

  • 승인 2026-01-14 16:11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 버스파업.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경기도 비상수송' 무료운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삼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으로 '경기도 비상수송'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부터 시작된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서 겪으시는 큰 불편과 걱정에 제 마음도 몹시 무겁다"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고 도로 결빙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큰 지장을 받으셨을 도민 여러분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면서 경기도는 도민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즉각적인 수송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김 지사는 "어제 이미 경기도는 서울 파업으로 인해서 생긴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128개 대체 노선에 1788대를 집중 배차했다"며 "내일 아침부터 경기도는 서울로 진입하는 경기도 버스 중에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41개 노선, 약 474대의 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료이용에 대해 "내일 아침 첫 차부터 적용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해당 버스 앞 유리창에 무료 버스임을 알리는 식별 표지를 부착해서 우리 도민 여러분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카드 태깅 없이 탑승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이번 무료 운영 조치가 가능한 이유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도입해서 운영 중인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덕분이다. 현재 우리 경기도는 약 3500억 규모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예산 문제로 도민의 교통 기본권이 침해받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이번 파업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서 만약 이번 파업이 다음 주까지 계속된다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전세버스를 추가로 주요 환승 거점에 투입하겠다"며 "지하철역으로만 수요가 지금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송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도민 여러분의 이동을 돕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교통은 민생의 핵심이자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권이다. 파업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로 인한 피해가 우리 경기도민에게 전가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경기도는 파업이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도민 여러분들의 출퇴근길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대체 노선은 12개 시군 128개 노선 1788대를 운영하며, 승차무료 공공관리제 노선은 41개 노선 474대 (26.5%)이다.

특히, 시군별 노선은 고양 6, 광명 4, 군포 2, 남양주 1, 부천 1, 안양 6, 의정부 1, 하남 2, 성남 18대를 운영중이다. 경기도 경유 서울시 파업노선은 111개 노선 2505대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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