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학교를 향한 첫걸음, 다문화 가정의 설렘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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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학교를 향한 첫걸음, 다문화 가정의 설렘과 도전

아이의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부모의 다짐

  • 승인 2026-02-22 11:18
  • 신문게재 2026-01-03 3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여덟 살 아들은 학교에 대한 설렘과 궁금증으로 가득 차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몇 번만 자면 학교 가요?"라고 묻는다. 아직 날짜보다 '자는 횟수'가 더 익숙한 아이에게 학교는 새로운 세상이다.

아이는 학교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학교 가면 누나처럼 버스 안 타고 걸어가요?" "학교에 간식 있어요?" "배고프면 어떻게 해요?" 이러한 질문에는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작은 걱정이 담겨 있다.

부모로서 아이의 질문을 들으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어린 아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며, 부모는 최대한 밝게 대답하려 한다. "57번 자면 학교가" "걸어갈 수도 있고 배고프면 급식 먹으면 돼"라고 말하며 아이에게 학교가 두려운 곳이 아니라 기대할 만한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에게 학교는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그래서 아이의 작은 궁금증 하나도 가볍게 넘기지 않으려 한다. 짧은 질문 속에는 아이의 설렘과 긴장,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 담겨 있어,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든 언제든 돌아와 이야기할 수 있는 엄마가 곁에 있기를 다짐한다.

이러한 부모의 노력은 아이가 학교 생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장지링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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