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RT 자율주행 심야버스 운행… 내성~중동 구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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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RT 자율주행 심야버스 운행… 내성~중동 구간 무료

평일 23:30~03:30 운행
안전요원 탑승·15인 제한

  • 승인 2026-01-26 09: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내성~중동BRT도
내성~중동BRT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노선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동래 내성교차로와 해운대 중동을 잇는 BRT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를 활용한 '심야 여객운송 서비스'를 전격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2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운행 시간은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3시 30분까지다.

운행 구간은 내성교차로(동래역)에서 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까지 약 10.4km 구간으로 편도 기준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배차 간격은 왕복 기준 120분이며 하루에 왕복 2회 운영되지만, 매월 첫 번째 금요일은 차량 점검을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정식 운행 전환 시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최대 탑승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입석 없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했다. 특히 차량 내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식 서비스 개시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약 두 달간 해당 구간에서 시험 운행을 실시해 주행 안정성과 시스템 신뢰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차량-사물 통신(V2X)과 정밀지도를 기반으로 전용차로 주행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오시리아 자율주행 서비스에서 얻은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야간 시간대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수집된 주행 데이터는 향후 서비스 고도화와 노선 확장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실제 대중교통 환경인 BRT 전용차로에서의 안정적 운행이 검증된 만큼,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부산 전역으로 단계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철저한 시험 운행을 거쳐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뒤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며 "심야 시간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관리 체계를 강화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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