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의대 김명서 학부생,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의대 김명서 학부생,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연구 주도해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게재
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의사과학자 역량 입증

  • 승인 2026-01-30 15:48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연구팀_증명사진
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 의과대학은 여민경, 허준영 교수와 연구팀에 소속된 본과 1학년 김명서 학생이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의 뇌전이 치료 한계를 분석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 의과대학 본과 1학년인 김명서 학생이 제1저자로, 여민경·허준영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최근 생화학과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 12.9)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뇌전이 치료가 여전히 어려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의 낮은 약물 투과성 ▲유전적 치료 저항성 ▲뇌 특이적 종양미세환경(TME) 등을 핵심 요소로 지목하고 심층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세포와 뇌 종양미세환경 간의 상호작용과 면역 조절 메커니즘이 뇌전이 형성의 결정적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런 기전에 대한 이해가 향후 새로운 표적 치료 전략과 정밀의학 기반 치료법 개발에 필수적임을 제안했다. 이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을 연결하는 의사과학자적 관점에서 수행된 연구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의과대학 본과 1학년 김명서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해 연구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김명서 학생은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을 연결하는 의사과학자적 관점에서 치료 저항성 기전을 제시했다.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생물학 연구 정보 센터(BRIC) 주관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명서 학생은 "이번 연구는 비소세포폐암의 뇌전이 과정에서 암세포와 종양 미세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대학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MRC) 서브인턴십을 통해 질병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민경 교수는 "이번 논문은 뇌전이 폐암 환자의 기존 치료 한계를 이해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학부생의 뛰어난 학문적 열정과 성실함이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바가 커 의사과학자 양성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충남대학교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MRC),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수입산을 한돈으로 속여 판매한 농업회사 대표 '징역형'
  2.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3.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4.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5.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1.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2.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3.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4.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5.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