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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남 천연염색 명인/김영남 명인 제공 |
이날 현장에는 군장대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나뭇잎과 식물이 가진 고유의 형상을 천 위에 옮기는 에코프린팅 염색을 처음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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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남 천연염색 명인 작품./김영남 명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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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밭./김영남 명인 제공 |
여름을 지나 충분히 자란 쪽풀은 적기에 베어낸 뒤, 잎과 줄기를 손으로 골라내는 작업을 거친 이후 쪽풀을 물에 담가 우려내고, 여러 차례 여과 과정을 통해 불순물을 걸러내며 염액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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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 염색 과정./김영남 명인 제공 |
김영남 명인은 "쪽염은 색을 얻는 과정이 아니라 자연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씨를 뿌리고, 기르고, 베어내고, 기다리는 모든 시간이 염색"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김영남 명인의 천연염색 교육은 무장 자연애 천연염색 교육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리고 지난해 고창 체험 마을이 개관하면서, 천연염색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그 시작점이 바로 솔향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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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색 작품./김영남 명인 제공 |
이날 진행된 에코프린팅 체험 역시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자연을 이해하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됐다.
김영남 천연염색 명인은 "솔향제 천연염색이 시작되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시작된 작은 체험이 고창의 자연과 문화를 잇는 큰 이야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연을 닮은 색, 기다림이 만든 아름다움. 고창 솔향제에서 시작된 김영남 천연염색 명인의 이야기는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깊게 이어지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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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