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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숙경 고창교육장./전경열 기자 |
"드론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한 교육장은 드론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부터 짚었다.
"드론은 이제 취미나 놀이의 영역이 아닙니다. 전쟁, 재난 대응, 물류, 농업,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는 드론 택시처럼 우리 일상 속 이동수단으로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처럼 드론이 미치는 영향이 커진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드론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가 교육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는 설명이다.
한 교육장은 "드론 교육의 출발점은 '기술'이 아니라 아이들"이라며 "초등학생에게 드론은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하늘을 나는 드론을 보며 '저건 어떻게 움직일까', '내가 조종해 보고 싶다'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며 "그 호기심이 진로와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한 교육장의 생각이다.
드론 축구, "꿈을 키우는 첫 경험" 드론 축구에 대해서도 한 교육장은 "드론 축구는 아이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드론 교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라는 형식을 통해 협동,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 초등학생 시기에는 전문 기술보다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잘하느냐보다 '할 수 있다', '재미있다'는 감정이 더 중요하다. 그 경험이 쌓여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진로의 씨앗이 된다"고 말했다.
한 교육장은 "축구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드론 축구를 통해 기술, 산업, 직업으로 확장될 수 있어야 한다"며 "성내면에 조성 중인 호남권 드론 통합지원센터와 같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체험을 넘어 교육-진로-직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한 교육장은 드론 교육 원칙에 대해 "당장 성과를 내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어떤 방향을 보여줄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단계적이며, 모든 아이에게 열려 있는 구조여야 한다. 드론 교육 역시 특정 학교나 일부 학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 전체 아이들의 미래를 넓히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의 시선은 '지금의 아이들'과 '그들이 살아갈 미래'를 향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드론을 통해 하늘을 올려다보는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그 질문은 이제 교육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남겨졌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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