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충남대전특별시, 단순한 행정통합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는 새로운 그릇"

  • 충청
  • 천안시

박범계 의원, "충남대전특별시, 단순한 행정통합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는 새로운 그릇"

-첨단과학기술 국가 전환, 충청판 실리콘밸리 탄생 등 제안
-박범계 의원, "서울에 가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나라, 창업과 기술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그 시작은 바로 충남대전특별시"

  • 승인 2026-02-12 10:09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DSC_2416
박범계 의원이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대한민국의 성장 구조 자체를 전환하는 국가전략이라고 강조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충남·대전통합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 국회의원이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대한민국의 성장 구조 자체를 전환하는 국가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박범계 의원은 11일 백석대학교 생활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충남-대전특별시(대전특별시) 행정통합의 대장정:성찰, 그리고 희망의 길 심포지엄'에 참여해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통한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설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은 "청년은 성공을 위해 지역을 떠나야 했고 연구 성과는 수도권으로 흡수됐으며 지역은 인구·산업·재정의 삼중 고갈에 직면했다"며 "지방 소멸은 단순히 인구감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와 재정, 사회통합의 기반이 붕괴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날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아파트, 토지, 공장이 아니라 특허·상표·디자인·저작권 같은 지식재산과 과학기술 역량"이라며 "대한민국은 부동산 국가에서 첨단과학기술 국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대전은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이 집적된 혁심거점이며, 충남은 제조업과 산업단지가 밀집한 생산거점으로 충청판 실리콘밸리 탄생이 가능하다"며 "대전·충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 효율화가 아니라 수도권-부산권 양극체제를 넘어 중부권을 제3의 국가축으로 제도화하는 전략적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게다가 "청년이 서울로 떠나는 문제는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며 "학벌이나 배경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실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도시, 연구실에서 나온 생각이 곧바로 창업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서울이 정치와 외교의 수도라면, 충남대전특별시는 과학기술·지식재산·기술 규칙을 설계하는 허브 도시가 돼야 한다"며 "충남대전특별시는 단순한 행정통합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 공식을 바꾸는 실험장이자 미래를 담는 새로운 그릇"이라고 했다.

박범계 의원은 "청년에게는 기회를, 연구자에게는 존중을. 기업가에게는 가장 빠른 성장 경로를 제공하는 서울이 할 수 없는 역할을 맡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서울에 가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나라, 창업과 기술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그 시작은 바로 충남대전특별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승찬 ETRI 원장 연임 불발… 노조 연임 반대 목소리 영향 미쳤나
  2. 대전·충북 재활의료기관 병상수 축소 철회…3기 의료기관 이달중 발표
  3. 대전 촉법소년 일당 편의점 금고 절도·남의 카드로 1천만원 금목걸이 결제
  4. 소규모 지역의대 규모 확 커지나…교육부 대학별 정원 배분 계획에 쏠린 눈
  5. 세종시 식품 기업 16곳, 지역사회 온정 전달
  1.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2. 정왕국 에스알 신임 대표이사 취임
  3. 정보통신공제조합, 470억 들여 세종회관 건립 "상반기 첫 삽"
  4.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5. 매년 설연휴 앞둔 목요일, 교통사고 확 늘었다

헤드라인 뉴스


‘통합법’ 법안소위 통과… 여 단독처리 야 강력반발

‘통합법’ 법안소위 통과… 여 단독처리 야 강력반발

대전·충남 행정통합법이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졸속처리를 규탄하면서 논의 자체를 보이콧 했고 지역에서도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강력 반발하며 국회 심사 중단을 촉구했다. 정치권에선 입법화를 위한 7부 능선이라 불리는 법안소위 돌파로 대전·충남 통합법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에서 행정통합 찬반 양론이 갈리는 가운데 여야 합의 없는 법안 처리가 6·3 지방선거 앞 금강벨트 민심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귀..

설 밥상 달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충청 민심 어디로
설 밥상 달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충청 민심 어디로

560만 충청인의 설 밥상 최대 화두로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민족 최대 명절이자 6·3 지방선거 금강벨트 민심을 가늠할 설 연휴 동안 통합특별법 국회 처리, 주민투표 실시 여부 등이 충청인의 밥상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아울러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평가와 통합시장 여야 후보 면면도 안줏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충남을 비롯해 광주전남·대구경북 등 전국적으로 통합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역시 통합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뜨겁다...

[설특집] "얘들아, 대전이 노잼이라고?" N년차 삼촌과 함께 대전 투어
[설특집] "얘들아, 대전이 노잼이라고?" N년차 삼촌과 함께 대전 투어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소홀했던 시간들. 이번 설날, 나는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조카 셋을 위해 대전 투어 가이드를 자처했다. 대전에 산다고 하면 조카들은 으레 "성심당 말고 또 뭐 있어?"라며 묻곤 했다. 하지만 삼촌이 태어나고 자란 대전은 결코 '노잼'이 아니다. 아이들의 편견을 깨고 삼촌의 존재감도 확실히 각인시킬 2박 3일간의 '꿀잼 대전' 투어를 계획해 본다. <편집자 주> ▲1일 차(2월 16일): 과학의 도시에서 미래를 만나다 첫날은 대전의 정체성인 '과학'으로 조카들의 기를 죽여(?) 놓을 계획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