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345회 임시회' 폐회

  • 전국
  • 수도권

'하남시의회 345회 임시회' 폐회

20건 안건 심의 의결... 보여주기식 행정 지양 촉구

  • 승인 2026-02-12 14:4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하남시의회 장애 학생의 학습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복합특수학급 신설 한 목소리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장애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복합특수학급' 도입을 강력히 요청하고, 12일 제34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제2차 본회의에서 오승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휴교실과 신설학교를 활용한 복합특수학급 조성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 채택은 관내 유일한 특수학교인 성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와 수용 한계로 인해,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감수해야 하는 열악한 교육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승철 의원은 "단순히 학교를 늘리는 것을 넘어, 장애 학생이 거주지 인근에서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도심 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한 복합특수학급 조성 전수 조사 ▲교산신도시 등 신설 학교 설계 단계부터 복합특수학급 설치 적극 반영 ▲'장애 비동행'이 아닌 '장애 동행'의 교육 환경 구축이 필수적임을 피력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금광연 의장은 "교산 기업이전부지 개발, 공영주차장 확보가 먼저입니다"를 주제로, 상산곡·광암 기업이전부지 내 주차장 계획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공영주차장을 '의무 기반시설'로 규정해 충분한 주차 면수를 확보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어 정병용 부의장은 "인사가 만사인데, 하남시 인사는 망사"라 발언하며, "하남도시공사와 하남문화재단 등 출자·출연기관장의 반복되는 인사 잡음을 질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무너진 행정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부터 도시 개발의 필수 기반 시설 점검까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라며 "집행부는 의결된 건의안과 조례, 그리고 의원들의 제언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2026년이 하남의 도약을 이끄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3일부터 이어진 이번 임시회에서 '2026년도 시정주요업무계획(이하 '2026년 업무계획') 청취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고, '2026년 업무보고'에서는 집행부의 보여주기식 행정을 지양하고 ▲민생경제 회복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주민 의견이 반영된 개발사업 추진 등에 중점을 둘 것을 요청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승찬 ETRI 원장 연임 불발… 노조 연임 반대 목소리 영향 미쳤나
  2. [건강]설명절 허리·다리 통증의 숨은 원인은?
  3. 대전·충북 재활의료기관 병상수 축소 철회…3기 의료기관 이달중 발표
  4.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5. 대전 촉법소년 일당 편의점 금고 절도·남의 카드로 1천만원 금목걸이 결제
  1. 대전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올해도 이뤄지나... 60% 한도 2000만원서 3000만원 상향 검토
  2. 이주 작업 한창 장대B구역 '빛이 머무는 순간' 헤리티지 북 발간
  3. 대전·충남 통합 변수...충청광역연합 미래는
  4.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5. 소규모 지역의대 규모 확 커지나…교육부 대학별 정원 배분 계획에 쏠린 눈

헤드라인 뉴스


`110년 유성시장` 역사속으로… "철거한다니 아쉬움-기대 교차"

'110년 유성시장' 역사속으로… "철거한다니 아쉬움-기대 교차"

"유성시장이 이전되면 가게를 다시 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이네" 11일 대전 유성시장에서 6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근 지역민과 시장 방문객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부산식당 박화자 할머니는 백발의 머리로 반찬을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시간이 멈춘 듯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녹아든 이 식당은 시장 내 인기 맛집으로 유명하다.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켰던 박 할머니에게 유성시장은 자식이나 다름없다.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하나 같이 유성시장 철거 이후 가게가 이전되는지 궁금해했다. "글쎄, 어쩌나," 박 할머니는 수십 년의 역사와..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단지가 있는가 하면, 조합설립을 준비하는 대단지 아파트도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법동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6일 재건축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대전 대덕구 법동 281번지 일원, 면적 2만 7325.5㎡ 규모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기존 삼정하이츠타운 아파트 총 13동 468세대를 허물고, 총 6개 동 615세대를 짓는다. 사업장..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뛸 수 있는 트레일(자연 탐방로)이 2026년 동서 구간으로 512km까지 확대·제공된다.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동서 트레일의 성공적인 안착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2026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17개 구간(244km)에서 약 2배 이상 확대된 32개 구간에 걸친 총 512km. 신규 코스에는 충남 태안(2구간)과 서산(5구간), 홍성(10구간), 경북 봉화(47구간) 및 분천(51구간) 등이 포함됐다. 각 구간에 거점 안내소도 설치한다. 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