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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소방서는 서산시 유인도서인 웅도·우도·분점도에 대형소화기를 배부하며 도서지역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인프라 구축에 나섰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이번 조치는 '유인도서 소방시설 지원 우선순위'에 따른 단계적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상수도 기반 소방용수 활용이 어려운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화재 발생 시 주민이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소화기 중심의 초기대응 체계를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서지역은 간이상수도의 노후화와 만성적인 용수 부족으로 추가 소방용수 시설 확충에 한계가 있다. 특히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생산되는 정수는 주민 식수로 우선 사용돼 화재 진압에 전용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여기에 의용소방대원의 고령화와 상시 거주 인원 감소가 겹치면서, 초기 대응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서산소방서는 화재 위험도가 높은 생활 밀집 지점과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중심으로 대형소화기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 요령 안내와 안전교육을 병행해, 실제 상황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교육은 화재 초기 판단, 소화기 사용 단계, 대피 요령 등 실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도서지역은 지리적·물리적 접근성의 한계로 초기 대응이 곧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지역 특성을 면밀히 반영한 선제적 안전인프라 확충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소방서는 앞으로도 유인도서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소방 안전 대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교육과 장비 지원을 통해 도서지역의 자율적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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