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임직원 급여 우수리 2천만 원 기탁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통공사, 임직원 급여 우수리 2천만 원 기탁

19년간 누적 기부액 5억 2천만 원
소아암 환아 치료비로 전액 사용
노사 공동 추천 단체에도 성금 기탁

  • 승인 2026-03-11 21: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년 급여 우수리 모금액 기탁식.부산교통공사 제공
2026년 급여 우수리 모금액 기탁식./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 임직원들이 19년째 급여 끝전인 '우수리'를 자발적으로 모아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11일 본사 접견실에서 '급여 우수리 모금액 기탁 행사'를 열고 성금 2000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병진 사장과 박명도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윤형주 부회장, 박동호 부산지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부산과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의 실질적인 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 임직원들은 2006년부터 매월 급여 가운데 1천 원 미만의 잔돈을 자발적으로 모으는 '급여 우수리'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활동을 통해 총 3154만 원이 모였으며,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환원한 누적 금액은 5억 2438만 원에 달한다. 이 중 소아청소년암 환아 치료를 위해 협회에 전달된 금액만 3억 9564만 원에 이른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12월 모금액 일부를 이주민 인권 보호 단체인 ㈔이주민과함께와 부산인권플랫폼파랑에 각각 577만 원씩 기탁하기도 해. 해당 단체들은 노동조합이 직접 추천한 곳으로, 노사가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이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노동조합과 손잡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2. 김해낙동강레일파크 10년간 266만명 찾았다
  3.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4.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5.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1. 한기대 STEP, '스마트직업훈련 패키지 과정 3기' 모집
  2. 천안어린이꿈누리터, 8월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3. 천안도솔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4. 천안청수도서관,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든 영어 모든 독서' 운영
  5.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