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개교 31주년 기념식… 시대적 사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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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개교 31주년 기념식… 시대적 사명 선언

"학생들 세계적 영향력 발휘토록 지원"
17명 근속 표창·13명 공적상·감사장도

  • 승인 2026-03-12 17:2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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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총장이 개교 31주년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한동대(총장 박성진)는 11일 개교 3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교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 설립 정신에 따라 국민의례와 기도로 시작해 연혁보고, 총장 기념사, 표창 수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진 총장은 기념사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언덕 위의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한동대의 정체성을 되새겼다.

박 총장은 하나님을 위한 나라를 꿈꾸며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대륙으로 향한 청교도들이 혹한과 기근 속에 절반 가까이 목숨을 잃으면서도 그 기도를 놓지 않았고, 그 희생 끝에 첫 추수감사절의 감사로 열매 맺었다는 역사를 예로 들면서 한동의 건학 초기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박성진 총장은 "고(故) 김영길 초대총장이 옥고를 치르고, 재정 위기 속에서도 교직원들이 자리를 지켜온 그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동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졸업생이 2만 명인데 후원·기부자가 4만 명에 이른다는 것이 그 증거"라며 십자가의 깊이가 있어야 부활의 높이도 있듯 이전 세대의 헌신이 한동을 언덕 위의 동네로 세워주었다. 그 고난의 길에 동참해 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새로운 교육 모델 구상도 밝혔다.

박 총장은 "크리스천 혁신 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 세계 기독교인과 기독교 기관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그는 "혁신을 만들어내려면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한동의 내부 결속력을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 선교 단체가 함께 협력해 학생들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시대 한동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오랜 기간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 17명에게 장기 근속상(30년·20년·10년)을 수여하고, 대학 발전과 지역 상생에 기여한 교직원 12명과 외부 협력자 2명에게 공적상과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 공로를 기렸다.

한편, 1995년 3월 개교한 한동대는 이듬해부터 3년 연속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며 혁신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1년 영문 교명을 Handong Global University로 변경하고 국제화에 박차를 가해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2015년에는 전국 대학 최초로 포스코 청암교육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미네르바프로젝트 커리큘럼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는 등 혁신 교육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박성진 제8대 총장이 취임해 '크리스천 혁신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한 혁신 세대 배출'을 핵심 비전으로 한동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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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동대 개교 31주년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상자 명단

△30년 근속상(4명) 이재영 교수(기계제어공학부), 권택영 팀장(학생지원팀), 박성호 팀장(산학연구지원팀), 김철한 팀장(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

△20년 근속상(4명) 김인중 교수(AI컴퓨터전자공학부), 안진원 교수(경영경제학부), 김윤영 과장(대학원 교학팀), 정철원 팀장(시설관리팀)

△10년 근속상(9명) 박종수 교수(국제법률대학원), 김윤선 교수(AI융합학부), 최혜봉 교수(AI융합학부), 김학주 교수(AI융합학부), 정안순 계장(전략기획팀), 정혜민 직원(생활관지원팀), 윤재성 직원(정보화개발팀), 이성희 직원(글로벌리더십학부), 이지혜 직원(국제어문학부)

△경북도지사 표창(1명) 김에스더 과장(국제교류협력팀)

△공적상(11명) 이재열 과장(학술정보팀), 김윤영 과장(대학원 교학팀), 정예리 직원(국제교류협력팀), 김이화 직원(입학사정관팀), 안치량 직원(생활관지원팀), 조대연 직원(생활관지원팀), 구현진 직원(보건실), 김성민 직원(국제교류협력팀), 김수현 직원(글로벌리더십학부), 서동윤 직원(교육혁신팀), 발전기금팀(김지현, 김은영, 김신균, 양희수, 석주희)

△감사장(2명) 고준태 원장(보아스메디컬), 김대기 기자(포항CBS)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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