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36억 투입 ‘30년 노후’ 상수도 시설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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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36억 투입 ‘30년 노후’ 상수도 시설 대수술

원내가압장 송수시스템 증설 및 배수지 노후 시설 전면 정비
추락·질식 등 현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안전망 구축 박차

  • 승인 2026-05-05 07:0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1] 배수지 저수지 ‘수직사다리’ 개선 모습
배수지 저수지 ‘수직사다리’ 개선 모습.(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성능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시는 준공된 지 30년을 넘겨 노후화가 진행된 원내가압장(대전 유성구 소재)과 북부·안산배수지 등 핵심 상수도 시설 3개소를 집중 정비한다고 밝혔다.

우선 총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해 원내가압장의 인라인 송수시스템을 증설(1대)하고, 노후된 관리동을 현대식으로 개축한다. 현재 이를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시는 올해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할 방침이다.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던 배수지들은 이미 선제적인 보강 조치를 마쳤다.

북부배수지는 저수조 내 수직사다리를 전면 교체하고, 추락 방지를 위한 맞춤형 방호울타리(등받이)를 제작·설치해 근로 환경을 개선했다.

또 안산배수지는 노후 유입밸브 교체와 더불어 시설 도장작업, 주변 위험 수목 전정 등 전반적인 환경 정비를 완료해 기능성을 높였다.

특히 인명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추락 및 질식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안전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훼손된 위험 안내판을 새것으로 교체함은 물론, 사고 우려가 큰 구간에 안내문을 추가 배치하는 등 현장 안전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계룡시 관계자는 “상수도 시설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핵심 국가기반시설인 만큼 선제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노후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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