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인구감소지역’에 청년 농부 모신다… 스마트팜 창업 마지막 주인공 모집

  • 충청
  • 충북

충북 ‘인구감소지역’에 청년 농부 모신다… 스마트팜 창업 마지막 주인공 모집

제천·보은 등 6개 시군 대상 3개소 추가 모집… 개소당 4억 5천만 원 지원
6월 30일까지 접수, ICT 융복합 온실 신축 등 최첨단 인프라 종합 패키지

  • 승인 2026-05-05 06:4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인구 감소 지역의 농촌 활성화와 청년 정착을 위해 제천, 보은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 지원사업'의 올해 마지막 대상자를 모집합니다.

선정된 청년 농업인에게는 스마트팜 신축 비용 4억 5,000만 원 중 70%를 지원하며, ICT 융복합 시설과 냉난방 시스템 등 고품질 작물 생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돕습니다.

만 19세에서 49세 사이의 전문 요건을 갖춘 청년이 신청 가능하며, 충북도는 이를 통해 농업의 세대교체와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스마트팜 온실 2
스마트팜 온실.(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스마트한'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도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 지원사업'의 최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치인 10곳 중 이미 선정된 7곳을 제외한 마지막 3개 자리를 채우는 '막차' 기회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투입되는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청년 농업인에게는 0.3ha 규모의 스마트팜 신축 비용으로 총 4억 5000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비 구성은 기금 21%, 시군비 49%, 자부담 30%로, 지자체의 지원 비중이 70%에 달해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지원 내용은 시설채소와 화훼 재배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망라한다. 단순히 비닐하우스를 짓는 수준을 넘어 △자동개폐기, 환풍기, 차광막 등을 갖춘 2중 구조 온실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 가능한 ICT 융복합 시설 △양액재배를 위한 관수시설 △공기열 냉난방시설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고유가 시대에 운영비 부담을 덜어줄 냉난방 시스템과 정밀 농업이 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초보 농부도 안정적으로 고품질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농업인으로, 사업 예정지를 소유하고 있거나 12년 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팜 전문 교육을 수료했거나 시설원예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하는 등 전문성 요건도 갖춰야 한다.

충북도는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스마트팜 창업의 뜻을 품은 인재들을 선발,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세대교체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황규석 충북도 스마트농산과장은 "이번 모집은 올해 계획된 스마트팜 지원의 마지막 기회인 만큼, 그동안 창업을 준비해 온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다린다"며 "청년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4.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5.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4.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5.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