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키즈카페 대신 공공형으로”… 충북, 지역 맞춤형 놀이터 7곳 세운다

  • 충청
  • 충북

“고가 키즈카페 대신 공공형으로”… 충북, 지역 맞춤형 놀이터 7곳 세운다

특조금 50억 투입해 청주·충주·옥천·괴산·단양에 조성 본격화
친환경 목재·태교·생태체험 등 지역별 특색 살린 ‘테마 공간’ 구축

  • 승인 2026-05-06 08:0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청주, 충주 등 도내 5개 시군에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충북형 공공 키즈카페' 7곳을 본격적으로 조성합니다.

총 5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친환경 목재 놀이터와 통합 돌봄 공간 등 각 시군의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놀이 시설을 구축하여 보편적인 놀이 복지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충북도는 이번 인프라 확충을 발판 삼아 도내 어디서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놀이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육아 중심지'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충북도,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형 키즈카페’ 7곳 조성
충북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북 위해 '공공형 키즈카페' 7개소 조성 본격 추진한다.(사진=충북도 제공)
미세먼지와 날씨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충북형 공공 키즈카페'가 도내 곳곳에 문을 연다.

충북도는 저출생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 5개 시군에 총 7곳의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고가의 민간 키즈카페 이용이 부담스러웠던 가정에 보편적인 놀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충북의 거점 도시인 청주와 충주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공간이 들어선다.

청주 상당구에는 나무의 질감을 살린 '친환경 목재 감성 놀이터'가, 내수읍 사주당 태교랜드에는 785㎡ 규모의 '태교·육아 복합 카페'가 조성되어 부모 교육과 놀이를 한곳에서 해결한다.

충주에는 '시민의 숲' 목재문화관에는 자연친화적 놀이 공간을, 자연생태체험관에는 기존 동물 관람과 연계한 '체험형 키즈카페'를 마련해 놀이와 학습의 경계를 허문다.

군 단위 지역은 돌봄 인프라 확충과 지역 활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옥천은 옥천통합복지센터 내에 설치해 육아 지원과 부모 상담이 이뤄지는 '원스톱 통합 돌봄 공간'으로 운영한다.

괴산은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미니복합타운 내에 설치해 신규 유입되는 영유아 가정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단양은 다누리센터 내 4D체험관을 리모델링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불러 모으는 '테마형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다.

이번 사업에는 총 5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투입된다. 충북도는 단순히 노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각 시군의 특화된 자원을 결합해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부모들에게는 경제적·심리적 휴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홍지연 충북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은 '충북형 놀이 복지'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도내 어떤 지역에 살더라도 아이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놀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7곳 조성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육아 중심지 충북'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4.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5.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4.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5.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