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전국 택견 한자리…'송암배 전국택견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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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전국 택견 한자리…'송암배 전국택견한마당' 개최

9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전국 각지서 300여 명 집결

  • 승인 2026-05-07 09:1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제24회 송암배 전국택견한마당’9일 개최1
전국택견한마당 사진.(사진=충주시 제공)
전통무예 택견의 전승과 교류를 잇는 전국 규모 행사가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시는 9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제24회 송암배 전국택견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대 택견 예능보유자인 고(故) 송암 신한승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 택견인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20여 개 팀,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개인 중심 참가에서 벗어나 팀 단위 참여를 확대해 전승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고 택견 전승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한다는 구상이다.

대회는 유치부부터 장년부까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단순 경쟁을 넘어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형식으로 운영된다.

행사 슬로건은 '송암의 숨결, 택견의 몸짓!'으로,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면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젊은 층을 겨냥한 홍보 방식도 눈에 띈다. 사전에 제작된 3편의 짧은 영상 콘텐츠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관심을 끌었고, 대회 이후에도 주요 장면을 담은 영상 공개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충주를 찾은 전국 택견인들이 송암 선생의 뜻을 이어 활기찬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통무예의 가치 계승과 함께 대중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지역 문화 자산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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