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 평가서 상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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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부 평가서 상위권 획득

-지방재정·일자리·환경관리 등 부처별 평가서도 최고 등급

  • 승인 2026-05-13 07:5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지방자치단체 간 정부 평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북도가 재정·일자리·환경 분야에서 잇따라 상위 평가를 받으며 행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실적 관리보다 현장 체감형 정책을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는 12일 도청 원융실에서 정부 합동평가와 중앙 부처별 평가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열고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최근 지방정부 평가가 복지·안전·재정 건전성 등 실제 정책 성과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 속에서 시군 단위 협업 체계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합동평가 정량지표 가운데 대부분 항목을 충족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평가 지표 달성률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역시 정성·정량 부문 모두에서 우수 지자체 선정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재난 대응과 돌봄 서비스 확대 정책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대응 체계 정비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 강화, 아이 돌봄 지원 확대, 친환경 교통 정책 추진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특히,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 문제가 지방행정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주민 체감형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도는 올해 정부 합동평가에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주요 지표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실·국별 책임관리 방식으로 핵심 지표를 점검하는 한편, 평가 대응 자체보다 실제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또 평가 항목 상당수가 기초지자체 실적과 연계되는 점을 고려해 도와 시군 간 공동 대응 체계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 평가가 광역·기초자치단체 간 협업 수준까지 비중 있게 반영하는 추세여서 현장 대응 체계 강화가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개별 중앙부처 평가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분석·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고,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재정 운용 효율화와 지역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 구축 등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환경관리와 식중독 예방, 농촌진흥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다양한 정책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보고회에서 현장 중심 행정 기조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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