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누구에게나 다정한 도시’로… 공공디자인 혁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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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누구에게나 다정한 도시’로… 공공디자인 혁신 시동

범용(유니버설)·안전 디자인 시범사업 본격 추진… 총 2억 5천만 원 투입
장애 유무 상관없는 무장애 환경 조성부터 야광 피난유도선 설치까지

  • 승인 2026-05-13 08:2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범용 디자인 사업 대상지(문진로 1433)
범용 디자인 사업 대상지(문진로 1433).(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연령이나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군민 누구나 공공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한다. 군은 '범용(Universal) 디자인'과 '안전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체감형 안전도 향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진천읍 문진로 산림녹지과 일대를 대상으로 '범용 디자인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총 1억 5000만 원(도비 포함)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차별 없는 이동권'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동 편의 강화는 단차 제거 및 노후 경사로 보수로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을 돕는다. 주차장 내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명확히 분리해 사고를 예방한다.

고령자나 외국인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내 사인을 설치해 실내 시인성을 높인다.

진천종합운동장, 화랑관, 화랑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문화로 일대에는 '안전 디자인 시범사업'이 적용된다.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정전 시에도 대피로를 찾기 쉽도록 실내·외에 야광 피난유도선을 설치한다.

응급구호 시설물의 인지성을 높여 누구나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위험시설에 대한 접근 통제를 강화하고 무장애 환경을 조성해 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한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이 단순히 시설을 고치는 수준을 넘어, 군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병설 군 건축디자인과 주무관은 "공공공간은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군민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는 공공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모두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생거진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공공디자인의 힘으로 변화할 진천의 모습은 노약자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군민이 함께 누리는 포용적 도시 환경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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