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육중, 전국소년체전 금 16개 쾌거…개교 이래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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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체육중, 전국소년체전 금 16개 쾌거…개교 이래 최고 성적

총 36개 메달 획득 새 역사
신기록·MVP·다관왕 대거 배출
전국 최고 체육 명문 위상 입증

  • 승인 2026-05-30 00: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역도 종목의 3관(우).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종목 3관왕을 차지한 왕서영 선수(왼쪽)와 김민승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체육중학교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6개를 포함해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개교 이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부산 영도구 부산체육중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인 금메달 10개, 총 31개 메달을 뛰어넘은 성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명문학교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신기록·MVP·다관왕 잇단 탄생

역도에서는 왕서영이 여중부 81㎏ 이상급에서 인상과 합계 부문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김민승도 남중부 51㎏급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고, 조서은은 금메달 1개와 은·동메달을 추가했다.

조정 종목에서는 신이린이 여중부 싱글스컬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송지효·최수희 조도 더블스컬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산체육중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근대3종에서는 경로겸이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고 계주 은메달까지 더하며 종목 MVP에 선정됐다. 사이클에서는 이난아가 개인추발과 단체추발 우승으로 2관왕을 달성했고, 석아린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맹활약했다.

◆ 기록 경신·성장 스토리 눈길

육상 원반던지기 박관우는 62m02를 기록하며 기존 부산 학생 신기록을 경신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까지 육상 선수였던 오슬우는 레슬링 자유형 80㎏급으로 종목을 바꾼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정상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에어로빅과 양궁, 유도, 탁구, 레슬링,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이어지며 학교 종합 성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윤강 부산체육중학교장은 "지난해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든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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