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한민국 첫 K-푸드로드 선정…미식관광 거점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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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한민국 첫 K-푸드로드 선정…미식관광 거점 육성 본격화

-문체부 공모 선정…3년간 국비 포함 30억 원 투입

  • 승인 2026-06-28 08:1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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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구상도.(제공=경북도)
경북도와 구미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지역 미식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이번 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미식 명소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국가 공모사업이다.

선정 지역은 구미를 비롯해 강릉, 공주, 남원, 거제 등 전국 5곳이며, 각 지역에는 3년간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이 지원된다.

구미는 'K-푸드 페어링 9미 로드'를 사업 모델로 제시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인 '구미 9미'와 라면·치킨·김밥 등 K-푸드를 연계하고, 청년 창업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접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구미라면축제와 구미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등 연간 75만 명가량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점도 경쟁력으로 인정받았다.

사업은 송정맛길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상설 공연과 거리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팝업 행사, 미식 체험, 쿠킹클래스, 관광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특화거리 조성과 통합 브랜드 구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 외식 창업 지원과 상권 활성화 사업도 병행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구미를 대표 미식 관광 모델로 육성하는 한편 시·군별 특색 있는 음식 자원을 연계한 권역별 관광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음식과 관광,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음식은 관광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경북이 가진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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