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뻥 뚫린다”… 청주시, 상습 정체 교차로 9개소 전격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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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뻥 뚫린다”… 청주시, 상습 정체 교차로 9개소 전격 개선

백운교차로 등 9개 지점 맞춤형 수술 완료… 회전 대기차로 연장 및 기하구조 합리적 개편
경찰서·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핀셋 협의… 상습 민원 지점 우선 선정해 소통 효율 극대화

  • 승인 2026-06-30 07:3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 상습 정체 교차로 9개소 개선 완료.
청주시는 상습 정체 교차로 9곳에 대해 개선을 완료했다. 사진은 죽림사거리 모습.(사진=청주시 제공)
출퇴근 시간대마다 극심한 꼬리물기와 병목현상으로 운전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던 청주 도심 내 상습 정체 교차로 9곳이 탁 트인 소통 도로로 새롭게 태어났다.

청주시는 교통 흐름을 가로막고 시민 불편을 가중해 온 주요 교차로 9곳에 대한 '상습 정체 개선 사업'을 전격 완료하고 정상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주시가 도심 혈관을 재정비하는 '2026년 교차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총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집중 투입해 단기간 내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 맞춤형 교통 수술을 마친 대상지는 △백운교차로 △원봉공원사거리 △우암오거리 △죽림사거리 △비하동 대주피오레아파트 앞 교차로 △구법원사거리 △산남2교차로 △가경e편한세상 앞 교차로 △성화오류골삼거리 등 총 9곳이다.

시는 그동안 회전 대기차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좌·우회전 차량이 직진차로까지 침범하며 상습 체증을 유발하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청주흥덕·상당·청원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전문 유관기관과 정밀 현장 실사를 거쳐, 상습 정체 빈도가 높고 개선 요청 민원이 빗발쳤던 요충지를 우선 선정하는 매커니즘을 가동했다.

시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공간적 한계가 있던 회전 대기차로의 길이를 대폭 연장하고, 교차로의 기하구조를 운전자 시야와 주행 동선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치했다. 이로써 회전 차량과 직진 차량의 흐름이 물리적으로 명확히 분리되는 스펙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도심 교차로에서는 우회전이나 좌회전을 하려는 차량들이 전용 차로 밖으로 길게 늘어서면서 직진 신호가 켜져도 차량들이 전진하지 못하는 병목현상이 반복되어 왔다. 이번 차로 분리 및 확장 매커니즘을 통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교차로 통과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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