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국 최초 AI 기반 ‘스마트 자연휴양림’ 조성한다

  • 충청
  • 충북

청주시, 전국 최초 AI 기반 ‘스마트 자연휴양림’ 조성한다

산자부 ‘2026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최종 선정… 국비 등 총 19억 8,000만 원 확보
충북과기원·KT·TYM 등 컨소시엄 구축… 2027년 11월까지 미원별빛자연휴양림서 실증

  • 승인 2026-07-08 07:5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미원별빛자연휴양림에 전국 최초로 AI와 다종 서비스 로봇을 결합한 '스마트 자연휴양림'을 구축하기 위해 2027년까지 국비 등 총 19억 8천만 원을 투입합니다. 이번 사업은 순찰, 배송,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로봇들을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제어하여 급경사와 숲길 같은 거친 산림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청주시는 산림 복합 지형에서의 로봇 운용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휴양림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청주시  전국 최초 AI 기반 스마트 휴양림 조성한다.
청주시가 전국 최초 AI 기반 스마트 휴양림 조성한다. 사진은 청주미원별빛자연휴양림의 모습.(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다종 서비스 로봇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 자연휴양림' 구축에 나선다. 평지 위주였던 기존 로봇 실증의 한계를 넘어 급경사와 숲길 등 거친 산림 환경을 극복하는 대한민국 스마트 산림관광의 표준 모델이 청주에서 탄생할 전망이다.

청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국민체감실증형'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등 총사업비 19억 8000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형 실증 사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주관기관으로 삼고 청주시와 ㈜케이티(KT), SK인텔릭스, ㈜티와이엠(TYM)이 긴밀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7년 11월까지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 메커니즘은 단순히 개별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는 단편적 도입을 넘어, 다양한 역할을 가진 서비스 로봇들을 하나의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묶어 제어하는 전국 최초의 시도라는 점이다. 방문객의 안전 확보부터 가이드, 물품 배송, 시설 관리까지 전 과정을 로봇 융합 기술로 해결한다. 사업은 체계적인 고도화를 위해 총 2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실행된다.

청주시 스마트 휴양림 로봇 서비스 도입 로드맵은 '1단계 구축(기반 조성)'은 휴양림 내 취약 지역을 상시 감시하는 △순찰·안전관리 로봇, 관람객의 흥미를 돋우는 △체험형 서비스로봇,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환경관리 로봇을 투입하고 이들을 통제할 뼈대인 △통합관제시스템을 우선 정착시킨다.

'2단계 구축(기능 확충)'은 숙박시설 및 숲속 캠핑장까지 물품을 직접 배달하는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과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서비스로봇을 추가 도입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합관제시스템을 최종 고도화한다.

최종적으로는 총 5종 8대 규모의 첨단 AI 로봇들이 유기적으로 구동되며 휴양림 전역을 빈틈없이 커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매끄러운 평지나 빌딩 내부 위주로 진행되던 로봇 실증에서 벗어나, 경사도가 높고 계단과 비포장 숲길이 산재한 '실제 산림 복합 지형'을 무대로 삼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까다로운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검증해 냄으로써, 향후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과 국립공원 등 산림관광시설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표준 프로토콜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뒷받침할 통합관제시스템은 단순히 로봇의 위치만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로봇이 수집한 기상 정보, 유동 인구, 시설물 상태 등의 빅데이터를 지능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휴양림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스마트 브레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청주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에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전국 최초의 통합형 스마트 자연휴양림 모델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라며 동력을 치하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부권 최대 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2027년 다시 문 연다
  2. 세종시 '조치원·연서·연기면 공동주택' 1.2만 호 공급 무산
  3. 서남부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 터미널 공간은 '기부채납'
  4. 인구 39만 벽 갇힌 '세종시'… 공공기관 이전이 맞춤 처방전
  5. 검찰, JMS '2인자' 김지선에 징역 7년 구형… 정명석 성범죄 가담 혐의
  1. 경찰 순환인사 확대에 대전도 반발 기류… 집단대응에는 '신중'
  2. 충청 U대회 성공 개최 먹구름... "지도부 인선 1~2달 걸릴 듯"
  3. 문 닫는 학교, 미래 교육 공간으로…폐교 활용 전략 필요
  4. 난민 신청자의 암 투병이 쏘아올린 '난쏘공'…대전충남보건연 '우리 곁의 난민' 포럼
  5. “이웃에게 더 가까이”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집무실·국회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대통령집무실·국회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국회 의사당 마스터플랜에 이어 대통령 집무실 건축설계가 본격화되면서 세종 행정수도의 기틀이 갖춰지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 출범 12년이 지나도록 수도로서의 법적 지위는 확보하지 못한 상황.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후반기 국회 원 구성도 타결된 만큼 특별법 논의를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동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국회사무처 등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설계 공모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건축설계에 들어설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며, 2029년..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회생절차가 연장된 홈플러스가 임시 휴업에 들어간 전국 핵심 점포의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가오점과 유성점을 포함한 8개 점포가 영업 재개 대상에 포함되면서 지역 유통시장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영업 정상화와 사업 구조 개편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지원하는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이 확보되는 대로 현재 임시 휴업 중..

이 대통령 "균형발전 위한 정주여건 중 의료환경이 핵심요소"
이 대통령 "균형발전 위한 정주여건 중 의료환경이 핵심요소"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서도 의료환경 개선이 핵심적인 요소라고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어디 살든 제대로 치료받는 모두의 의료보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다. 간담회는 최근 지방 주도 성장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의료서비스를 혁신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의료현장 종사자와 환자·시민단체, 전문가들과 지역·필수·공공의료 대전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지역의료(지방, 의료취약지 등)와 필수의료(응급·분만·소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 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 성공 브리핑 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 성공 브리핑

  • 대전 여성기업인 우수제품 ‘한눈에’ 대전 여성기업인 우수제품 ‘한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