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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가 전국 최초 AI 기반 스마트 휴양림 조성한다. 사진은 청주미원별빛자연휴양림의 모습.(사진=청주시 제공) |
청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국민체감실증형'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등 총사업비 19억 8000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형 실증 사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주관기관으로 삼고 청주시와 ㈜케이티(KT), SK인텔릭스, ㈜티와이엠(TYM)이 긴밀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7년 11월까지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 메커니즘은 단순히 개별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는 단편적 도입을 넘어, 다양한 역할을 가진 서비스 로봇들을 하나의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묶어 제어하는 전국 최초의 시도라는 점이다. 방문객의 안전 확보부터 가이드, 물품 배송, 시설 관리까지 전 과정을 로봇 융합 기술로 해결한다. 사업은 체계적인 고도화를 위해 총 2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실행된다.
청주시 스마트 휴양림 로봇 서비스 도입 로드맵은 '1단계 구축(기반 조성)'은 휴양림 내 취약 지역을 상시 감시하는 △순찰·안전관리 로봇, 관람객의 흥미를 돋우는 △체험형 서비스로봇,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환경관리 로봇을 투입하고 이들을 통제할 뼈대인 △통합관제시스템을 우선 정착시킨다.
'2단계 구축(기능 확충)'은 숙박시설 및 숲속 캠핑장까지 물품을 직접 배달하는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과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서비스로봇을 추가 도입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합관제시스템을 최종 고도화한다.
최종적으로는 총 5종 8대 규모의 첨단 AI 로봇들이 유기적으로 구동되며 휴양림 전역을 빈틈없이 커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매끄러운 평지나 빌딩 내부 위주로 진행되던 로봇 실증에서 벗어나, 경사도가 높고 계단과 비포장 숲길이 산재한 '실제 산림 복합 지형'을 무대로 삼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까다로운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검증해 냄으로써, 향후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과 국립공원 등 산림관광시설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표준 프로토콜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뒷받침할 통합관제시스템은 단순히 로봇의 위치만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로봇이 수집한 기상 정보, 유동 인구, 시설물 상태 등의 빅데이터를 지능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휴양림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스마트 브레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청주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에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전국 최초의 통합형 스마트 자연휴양림 모델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라며 동력을 치하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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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